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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어쩌면 활짝 피기 전
특별할지도 모르는
내 안에 가시만 남아있는 것 같은 날이 이어졌다. 바람이라도 불면 흔들리는 가시에 긁혀서 상처가 나기 일쑤였다. 바람은 쉴 틈 없이 불어댔고 나는 매일이 아픈 사람이 되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생긴 습관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나는 일상에 지칠 때면 예상 밖의 이벤트를 만들려고 노력한다. 점심시간에 한숨 돌린다든가 월급이 통장에 꽂히는 날은 너무 뻔
by 장미 에디터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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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피아노 한 대, 사람 한 명. [음악]
연주와 소리, 모두를 탐구하는 단독자들.
Nik Bärtsch - [Entendre] (ECM, 2021) 닉 베르취 음악의 특징 중 하나는 이름을 부여하는 방식에 있다. 그는 로닌(Ronin)이나 모바일(Mobile)과 같은 밴드 작업에서도 ‘Modul’에 숫자를 병기하는 식의 곡 작업을 이어왔는데, 이는 고정된 제목에 갇히지 않고 즉흥적이며 다변적인 맥락을 형성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유
by 조원용 에디터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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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진짜 가족의 의미를 찾아서 - 가족같이
'가족같이'라는 제목에 담긴 의미를 계속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가족을 설명하는 서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정서적으로는 나를 늘 지켜주는 울타리이자 지원군이었다가 현실적으로는 운명공동체이자 경제공동체였다가 둘도 없는 친구이기도 하다. 이중에서도 하나를 꼽아 딱 떨어지게 말하기란 참 어렵다. 그것은 우리가 서로에게 너무나 맞닿아있어 가장 가까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먼, 아주 복잡한 의미를 가진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특
by 차소연 에디터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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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언론이여, 잘 있거라 [음악]
우리는 언론이 필요하지 않아
가십은 가십을 더하고 '그녀가 거쳐 간 남자만 한 트럭이라더라', '몸을 팔아서 저 자리까지 올라갔대', '빅사이즈를 좋아하는 특이 취향이 있나 봐', 해외 연예인들이 흔하게 시달리는 가십이다. 우리나라에 자극적인 제목만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언론답지 않은 언론이 존재하는 것처럼, 해외도 마찬가지이다. 오히려 더 개방적이기에 온갖 이슈들은 사람들의 입방
by 허향기 에디터 2021.11.04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