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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조개껍데기는 어디에나 있다 : 나의 산티아고 순례기 #0 [여행]
머물러있으면 이대로 고여버리고 말 것만 같았다. 낯선 곳보다 더 낯선 곳으로 계속해서 굴러가는 돌멩이가 되고 싶었다.
조금 우습게 들릴 지도 모르지만, 아무래도 나는 신을 만나본 적이 있는 것 같다. 작년 이 맘쯤의 바르셀로나에서였고, 그의 모습은 부랑자였으며, 내가 그에게 한 행동은 적선이었다. 2천원 남짓한 샌드위치나 맨날 사 먹던 곤궁한 교환학생이 할 만한 짓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백발 노인은 세상의 모든 근심을 다 떠안은 것처럼 보였다. 하늘을 떠받치
by 최예원 에디터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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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환경, 우주, 그리고 여성 <우먼카인드>
더 나은 삶, 충만한 삶은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그 방법을 모색한다.
화성은 정말 인류의 생존을 책임질 새로운 행성이 될 수 있을까요? 지구인으로서 지구를 지키며 살아가기 위해 새로운 철학이 필요한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거 무엇일까요? - p.5 이번 <우먼카인드>는 ‘환경’을 주제로 지구인으로 살아가기, 인류세를 살아가는 나의 여정, 기후 변화를 막는 여성들, 우주비행사로 산다는 것, 그리고 화성이 미래의
by 김태희 에디터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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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지방 영화관의 자존심, 사라지다. [문화 전반]
특정 기업의 영화관들이 독점하고 있는 우리나라. 그렇지 않아도 서울과 서울이 아닌 곳의 문화의 차이가 큰데, 영화관의 차이는 당연히 어마합니다. 영화관은 단순한 놀이문화가 아닙니다. 사람들의 취미 생활과 문화생활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영역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야우리시네마’라는 영화관, 들어보셨나요? 못 들어 본 사람이 대부분이겠지만, 시외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야우리’라는 단어를 들어봤을 법합니다. 이곳은 교통의 요지라 불리는 ‘천안’시 입니다. 천안은 버스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이 함께 있는데요, 백화점 제일 위층에 영화관이 있습니다. 그래서 버스 이야기를 꺼낸 거고요. 야우리시네마 영화관은
by 홍서원 에디터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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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영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2011년 작품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은 자극적인 것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가장 진부하고 익숙한 교훈으로 감동을 선사한다.
어린 시절, 가득 차오른 보름달을 보고 소원을 빈 적이 많았다. 보름달이 떠오르면 무조건 발을 멈추고 두 손을 모아 기도했다, 제발 내 소원을 이뤄달라고. 그때는 무슨 행동을 해도 소원이 이뤄질 것만 같았다. 보름달에 소원 비는 것은 물론이고, 종이학을 1000개 접으면, 좋아하는 옷을 입고 학교에 가면, 첫눈을 바라보면 원하는 것이 이뤄질 것이라 기대했었
by 진금미 에디터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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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가사 예쁜 사랑 노래 3선, 그리고 나의 이야기 [음악]
세상의 모든 사랑 노래가 내 이야기처럼 느껴지던 순간, 언제였나요?
1. 성시경-연연 나를 자꾸만 부르지 마 내 마음 문턱을 넘어오지마 문을 열고 날 알아버리고 더 힘들면 어떡하려 그래 여기저기 다친 자리인데 못생긴 마음인데 누구도 아닌 너에게만은 보이고 싶진 않아 예전에 아주 잠깐, 혹은 잠깐이라기엔 조금 긴 시간인 한 달 동안 어떤 남자를 만났다. 그 사람은 자기 자신을 '주름진 사람'이라고 표현하면서, 너는 자신과는
by 이창희 에디터 2019.03.06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