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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약속을 치밀하게 기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도서 <매일, 단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하나의 약속 초등학교 4학년 즈음, 그 때의 이야기다. 그 때까지 나는 단 한 번도, 단어에 대해 의심해본 적이 없었다. 애초에 의심할 수가 없었다. 단어란 것은, 또 문장이라는 것은 분명하게 눈으로 볼 수 있는 무언가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내 생각을 단번에 깬 동화책이 있었다. <프린들 주세요>다. <프린들
by 이주현 에디터 201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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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살면서 들은 제일 재미없는 일’ - ‘매일, 단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도서]
언어의 요람을 흔드는 손
단어를 ‘만든다’는 생각을 해본 경험이 있나? 망각이 축복이면서도 저주인 이유는 나에게 당연한 것들의 소중함을 계속 잊게 만들기 때문이다. 하루에 우리는 수많은 단어를 말과 글로 소비하면서도 그 단어들이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한 호기심을 갖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우리가 쉴 새 없이 소비하는 단어, 생각에서도 쉴 새 없이 스쳐가는 많은 단어들은 누군가가
by 김마루 에디터 201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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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단지] 골동품 가게를 지나며
바래진 기억
illust by 선영 우리의 이 시간도 언젠가 저 골동품 가게의 물건들처럼 바래지겠지만, 바래지고 먼지가 쌓여 알아볼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주름진 손으로 다시 들춰보았을 때, 희미한 기억으로나마 추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by 박선영 에디터 201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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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순간을 담아내는 알렉스 카츠(Alex Katz)전
'아름다운 그대에게'
알렉스 카츠(Alex Katz) 아름다운 그대에게 알렉스 카츠전을 계기로 처음 방문하게 된 롯데뮤지엄. 전시회 입구에 들어선 순간 뉴욕 거리를 옮겨 놓은 듯한 횡단보도가 있었다. 마치 시작부터 그가 만든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느낌이 들었다. 92세의 나이, 누구보다 오랜 시간 예술의 세계 그리고 세상을 살아왔던 사람으로서 그의 철학을 어떻게 작품에 녹여냈을
by 정효주 에디터 201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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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음악과 자연이 주는 선물, '2018 자라섬 포크 페스티벌' 공연
자라섬 근처에 오자마자 경관이 너무 멋졌다. 풍경만 바라봐도 이미 힐링되서 왜 이 곳에서 공연을 많이들 하시는지 이해가 됐다. 이번 페스티벌 공연을 통해 다양한 가수의 노래도 섭렵하고 아름다운 자연도 느껴보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지난 19일에 자라섬 포크 페스티벌을 즐기러 경기도 가평으로 향했다. 자라섬을 이번에 처음 방문하게 되서 길을 잘 몰라 헤맬 줄 알았는데, 가는 곳마다 일일이 안내판이 놓여져 있어서 편하게 갈 수 있었다. 그리고 가평역에서 거리가 생각보다 가까웠다. 도보로 15~20분(?) 정도 걸렸던 듯하다. 도착하기 전에 우천으로 인해 공연시간이 1시간 뒤로 미뤄지게
by 김정하 에디터 201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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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열기 속 따스함, 자라섬 포크 페스티벌
[Review] 열기 속 따스함 자라섬 포크 페스티벌 솔직히 너무 더웠다. 비가 올까 걱정하면서 지난 시간을 보냈는데, 아침에 눈뜨자마자 창가 사이로 비치는 햇빛이 반가운 마음은 현장에 가서 금방 사라졌다. 내리쬐는 햇볕에 양산을 가져오지 않은 정말이지 나와 일행은 정말 말그대로 기절하기 직전이었다. 요술당나귀가 첫 무대를 장식해야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
by 손진주 에디터 201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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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2018 자라섬 포크 페스티벌
자라섬 포크 페스티벌 페스티벌을 즐기는 사람들 사람들은 무대 앞에 돗자리를 깔고 옹기종기 앉아있었다. 푸드트럭 다섯 개, 푸트코트 다섯 개, 플리마켓 다섯 개 정도가 무대 뒤쪽에 있었고, 무대는 자라섬의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전날 비가 온 탓에 땅 구석구석에 작은 진흙 웅덩이가 있었다. 풀과 흙 내음이 물씬했다. 한가하고, 한적한 어느 시골 길에
by 양나래 에디터 201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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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도망쳐도 괜찮아, 『그래, 잠시만 도망가자』 [도서]
닥터 프로스트를 통해서 알게 된 작가 이종범. 그가 만화를 통해서 생각을 드러내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고, 스토리, 연출이 나의 마음을 울렸다. 그가 글로는 어떤 감동을 줄까 기대가 되었다. 평소에 에세이는 별로 읽지 않는 편이지만, 좋아하는 작가가 쓴 에세이니 기대를 하고 읽었다. 앞에서 밝혔던, 생각을 드러내는 방식이 마음에 든다고 했는데, 지겹게 들어
by 오지영 에디터 201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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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세상의 모든 단어들을 위하여 [도서]
종이 사전을 쓴 지가 언제였을까. 고등학교 시절 이후 사전은 손대지도 않았고, 항상 인터넷을 통해서 사전을 이용했다. 그래서 이제 종이 사전은 필요없을 거라 생각을 했는데, 사전에 대한 책을 읽게 되서 새롭기도하다. 사전은 그저 단순한 단어의 뜻만을 모아놓은 거라고만 생각을 했다. 하지만, 단어의 단순한 뜻만이 아니라 단어의 미묘한 차이를 적어놓은 것이고,
by 오지영 에디터 201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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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OTEA] THE EMPRESS 3: 천국의 어머니를 경배하라
[TAROTEA] THE EMPRESS 3: 천국의 어머니를 경배하라 당신의 이름에선 새색시 웃음 칠한 시골집 안마당의 분꽃 향기가 난다 -이해인 땅은 모든 것의 시작이다. 땅 없이는 생물이 존재할 수 없다. 많은 초기신화에서 대지모신은 모든 예배와 신화의 중심이었다. 대지는 모든 공간과 사물, 시간을 지배하는 창조와 소멸을 주관하는 거대한 힘이었다. 악한
by 손진주 에디터 201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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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몬순_편혜영 [문학]
단정하고 확신할 수 있는 것 - 편혜영의 「몬순」을 중심으로 One swallow doesn't make a summer: 제비 한 마리 왔다고 해서 여름이 온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작은 조짐 하나를 심각하게 확대해서 보지 마라. 우리는 종종 성급한 판단을 내린다. 그 판단에 정확한 근거가 주어지지 않더라도 대략의 개연과 약간의 의심이 제공된다면 나름
by 김새영 에디터 201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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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잊고 있던 낮은 목소리, The murmuring [영화]
선선한 바람이 부는 봄밤을 채운 "이화 그린 영상제"가 지난 목요일 막을 내렸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개최된 "이화 그린 영상제"는 대규모 야외 상영회로 이화여대 캠퍼스 곳곳에 스크린을 설치하고 미디어아트 작업들과 영화들을 상영한다. 이번 영상제는 크게 미디어아트 전시인 EMAP와 국내외 영화들을 초청 상영하는 EFF로 구성되었다. 어둠이 내리고 캠퍼스 곳
by 이영진 에디터 2018.05.26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