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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빈 하루] 들여다 봄
스페인의 티센미술관에서 에곤실레의 그림을 봤을 때 한참을 그 자리에 서서 감상할 때 그 때의 그 감정을 담아보았다
들여다 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다 혼자 미술관에 가서 가만히 그림을 들여다보는 것 그림은 멀리 덜어져서 보라고들 하지만 나는 코가 맞닿을 만큼 가능한 한 아주 가까이에서 그림을 들여다 보는 것을 좋아한다 화가의 붓터치, 섞을 물감의 컬러, 그림 속 이야기 모든 것이 궁금하다 스페인의 티센미술관에서 에곤실레의 그림을 봤을 때 한참을 그 자리에 서서 감
by 정재빈 에디터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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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畵談)] 제 4 화(畵) : 두려움, 검정으로 화(化)하다
0. 두려움 [ '학교괴담' 포스터 ] 내가 기억하는 최초의 공포물은 애니메이션 ‘학교 괴담’이다. 일본에서는 2000~2001년 우리 나라에서는 2002년에 더빙 방영됐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때에는 더 겁이 많았기 때문에, 초등학생 형제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함께 벌벌 떨며 만화를 보곤 했다. 지금도 기억나는 몇몇 에피소드 중 가장 무서웠던 것은 ‘바바사
by 김마루 에디터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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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그래야만 볼 수 있는 진실도 있으니까: < 고야, 계몽주의의 그늘에서 > (도서)
의심하고 상상하는 일. 그래야만 볼 수 있는 진실도 있으니까. 믿지 않음으로써 믿음보다 더 중요한 체험을 할 수도 있으니까.
Goya A L'Ombre Des Lumieres고야, 계몽주의의 그늘에서 by. 츠베탕 토도로브 아모르문디 계몽주의의 빛과 그늘을 탐색한 ‘사상가’ 고야 < Review > 흐리고 어둡지만 그림의 양감이 입체적으로 다가오는 화풍. 여러 작품은 알고 있는 편은 아니지만 나는 고야의 그림을 좋아한다. 단지 예쁘고 독특하기만 한 작품들이 아니라서 자꾸만 궁금
by 김해서 에디터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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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인간을 묻습니다, 연극 '공포'
“안톤 체홉은 왜 병든 몸을 이끌고 사할린에 갔을까?”
[PREVIEW] 인간을 묻습니다, 연극 <공포> 한창 마음이 아프고 복잡할 때가 있었다. 하루 하루 사는 것이 어렵고,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 과거가 끝을 알 수 없는 늪처럼 정신을 삼켜버리던 시기. 다가오는 미래가 두렵고, 새로운 매일에 적응해야 한다는 것에 지치던 시기. 하는 수 없이 S에게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우울한 마음을 토해냈다. 사는 것이
by 이주현 에디터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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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Single Breath Transfer》 섬과 숨의 공간 [시각예술]
장대한 섬과 숨은 미니멀리즘의 얼굴로 전시관 안에 재현되었다
Single Breath Transfer 마이클 주의 개인전 《Single Breath Transfer》는 작가가 여러 지역에 머무르면서 연구하고 생각한 것을 설치작업, 회화, 조각 등 다양한 장르를 활용하여 표현한 전시이다. 해당 전시의 핵심이 되는 개념은 전시 이름에서도 언급되었다시피 ‘전환’이다. 이것을 세분화하여 둘로 나누어본다면, 우선 첫 번째로
by 조현정 에디터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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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러시아 3대 지성, 안톤 체홉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공포'를 기다리며...
[Preview] 러시아 3대 지성, 안톤 체홉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공포'를 기다리며... "삶의 본질에 대한 연극적 탐구" 안톤 체홉, 그의 이야기 안톤 체홉은 러시아의 3대 지성이라고 불리는 소설가이자 극작가, 그리고 의사이기도 했던 사람입니다. 그의 유년기는 매우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살았습니다. 16세 아버지의 파산으로 자신의 교육비를 직접 벌어
by 고혜원 에디터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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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아르센 벵거: 아스널 인사이드 스토리 – 벵거를 떠나보내며 [도서]
나에게 가장 위대했던 '감독님'과의 작별인사
▲이젠 더 이상 볼 수 없는 '아스널의 감독' 아르센 벵거 지난 주 목요일인 2018년 4월 19일,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 아스널의 감독 아르센 벵거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에서 22년간 여정을 끝내고 감독직을 내려놓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전 세계 축구팬들과 벵거를 아는 많은 축구계 인사들은 벵거가 아스널을 떠난다는 소식을 듣고 큰 충
by 류형록 에디터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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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극단 산울림 < 고도를 기다리며 >
사뮈엘 바게트의 <고도를 기다리며>. 희곡을 공부해본 사람이라면 대부분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내 기억 속 이 작품은 대학교에서의 한 강의시간 때이다. 극의 장면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살펴본 것도 아니었고, 수업 도중 잠깐 언급되었을 뿐이지만 부조리극이라는 특수성 때문인지 뇌리에 강하게 박혔던 것 같다. 당시에도 소극장 산울림에서 이 극을 올리고 있었
by 정나원 에디터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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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배우, 관객, 그리고 노래 사이의 호흡: 마마 돈크라이 [공연]
부슬부슬 비가 내리던 어느 날, 비와 함께 찾아온 노래의 향연.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 (Mama, Don't cry) Synopsis 타고난 천재성으로 일찍 교수 생활을 시작한 프로페서V 하지만 수줍음 많은 성격의 소유자로 짝사랑하는 여인에게조차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한다. 어떠한 학문에서도 사랑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없었던 그는 타임머신을 개발해 시간 여행을 떠난다 타임머신이 도착한 곳에서 만난 이는 모두를 사로잡는
by 이혜선 에디터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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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5/20) 고도를 기다리며 @산울림 소극장
고도를 기다리며 - En Attendant Godot - 언제 올지 모르는 그날을 기다리다 막이 내린다 1969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는 희극 '고도를 기다리며'로 부조리극이라는 장르를 탄생시켰다. '부조리'는 철학자 까뮈의 저서 '시지프의 신화'에서 유래된 말이다. 부조리란 조리가 없음, 다시 말해 비논리적이고 모순적이라는 뜻이다. 까
by 장혜린 에디터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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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고야, 계몽주의의 그늘에서]
고야, 사상가 고야의 작품을 통해 드러난 회화적 혁명은 우선, 계몽주의 시대정신의 눈부신 발전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유럽의 국가들은 점차 교회 재산을 국유화했고, 프랑스 혁명이 일어났으며, 민주주의와 자유주의의 가치가 더욱 대중성을 얻었다. 고야는 계몽주의 사상의 영향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본인 스스로 당시 주요 지식인 가운데 하나로 이런 사상에 젖어 있
by 최서윤 에디터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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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고도를 기다리며>라는 제목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때까지도 저는 ‘고도’라는 한자어가 있는가보다 그래서 그걸 기다리나보다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무언가 ‘고도’라는 엄청난 것을 기다린다고 생각하니 극이 별로 재밌을 것 같지 않았죠. 오랜기간 저는 볼 수 있었음에도, 굳이 <고도를 기다리며>라는 극을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아트인사
by 권희정 에디터 2018.04.25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