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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시든 꽃을 한 송이 선물하며 [와비사비 라이프]
우리의 아름다움을 피워낼, 저물어가는 삶을 바라보며, 시든 꽃을 한 송이 선물하며.
와비사비 라이프 (줄리 포인트 애덤스, 월북, 2017) 부엌은 흔히 안식의 공간이다. 가스불의 온기는 공간을 따뜻하게 덥히고 달그락거리는 소리는 추억처럼 귀를 메운다. 널브러져 누워버리고 싶을 만큼 지친 날이면 밀린 설거지를 하고 냉장고 구석진 데 말라가는 야채를 다듬으며 마음을 달랜다. 손이 서툴러 한 움큼씩 버려가며 손질하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 있다
by 강범석 에디터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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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한 해의 ‘나’를 되돌아 보게 하는 플레이리스트 [음악]
또 다시, 우리는 한 해의 끝자락에 서 있다
해가 갈수록 느끼게 되는 사소한 진리들 중 하나는, 시간에 점점 가속도가 붙는다는 것이다. 내가 시간을 자각하는 빠르기보다, 시간이 내딛는 발걸음이 훨씬 빨라진 지는 이미 오래다. 그런 까닭에 나는 이따금씩 시간에게 조금만 천천히 갈 수는 없느냐고 숨이 찬 목소리로 불러보기도 하지만, 시간은 여태까지 나에게 한 번도 귀 기울여 준 적이 없었다. 그저 앞서
by 김현지 에디터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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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위로와 공감을 담은 연극 '경남 창녕군 길곡면'
#이 연극을 고르게 된 계기, 혹은 속사정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사랑을 하고 있다고 착각하던 첫사랑이 끝나고 힘들게 흔적을 지웠다. 그 후 다신 안 할 줄 알았던 또 다른 이별과 만남을 반복하는 사이, 강렬했던 첫사랑은 추억의 한편에서조차 많이 밀려났다. 그럼에도 아직 그가 내 인생에 끼친 영향이 하나 남아있다. 바로 거의 십 년 넘게 고집해오던 '비혼
by 윤단아 에디터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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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핍진하길 기대하는 지금의 이야기 : 연극 < 경남 창녕군 길곡면 >
연극 < 경남 창녕군 길곡면 >은 오히려 상상화에서 벗어나, 실재 세계의 모습을 핍진하게 담아내지 않았을까.
현대의 신화 사회 속 스트레오타입화된 이미지들은 ‘현대의 신화’를 담아낸다. 우리가 자명한 것으로 여기는 많은 이미지들, 수사들을 생각해보시라. 여성의 이미지, 남성의 이미지, 약자의 이미지, 특정 직업군의 이미지, 연인의 이미지, 가족의 이미지. 실제로 이 이미지가 실재 세계 사람들의 모든 것을 설명해낼 수 있는가? 혹여 문화적으로 고안되고, 사회적으로
by 김나윤 에디터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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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사랑만이, 오직 사랑으로부터 연극 '발렌타인 데이(Valentine's Day)
사랑만이, 오직 사랑으로부터 연극 ‘발렌타인 데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시간은 보편적인 시간의 흐름을 과감하게 거스른다. 누군가의 지루한 하루는 연인들의 시간 앞에서는 아쉽기 만한 1분 1초로 변해버린다. 어디 그뿐이겠는가. 사랑의 시간은 항구적이다. 계속해서 흐르는 시간 앞에서 사랑했던 순간만큼은 영원의 것이 되어 계속해서 그 순간을 되 뇌이고 또 되 뇌인
by 이다선 에디터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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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따뜻하지만 따끔한 충고, '다르면 다를수록'
익숙한 풍경은 당연해지기 쉽다. 매일 보던 길, 나무, 하늘도 그렇다. 나는 늘 자연은 ‘원래 그 자리에 있어야 할 것’으로 여기곤 했다. TV에서는 산에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고, 일전에 학교에서도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수업을 들었던 적이 있었지만, 그러한 배움은 여전히 몸으로 와닿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궁금해졌다.
by 나예진 에디터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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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불안정한 미래를 사는 현시를 그린 현실드라마, 연극 '경남 창녕군 길곡면' [연극]
연극 경남 창녕군 길곡면 극단 산수유 -제 11회 정기공연- 이주원 김선영 주인영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 2017.12.15 ~ 2018.01.21 평범하게 사는 건 무엇인가? 평범하게 사는 게 정답일까? 내가 사는 이유 내가 존재하는이유 그리고 내가 앞으로 살아갈 이유에 대해서. 연극 <경남 창녕군 길곡면>은 제목과는 다르게 국외작품이다. 독일의 극작가
by 김지선 에디터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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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경남 창녕군 길곡면 [공연]
N포세대에게 건네는 한 줄기 희망과 위로
일단 이 연극의 제목이 호기심을 충분히 끌었다. 내 고향은 경남거창군인데 창녕에서 차로 1시간 정도밖에 안 떨어져있어(거창에서 대구까지와 같은 거리이다.) 어릴 적 명절 때마다 친척집에 방문했던 동네이다. 많은 시골 동네 중 창녕을 택한 이유가 연출가님도 나와 비슷한 경험에 있어서라고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이제는 창녕에는 갈 일이 없어 기억도 나지 않지만
by 유지은 에디터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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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3/4) 알렉산더 지라드, 디자이너의 세계 展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알렉산더 지라드 디자이너의 세계 展 - Alexander Girard, A Designer's Universe - 가치를 더하는 아트 콜라보 아트 콜라보는 '예술(Art)'과 '협업(Collaboration)'이 결합한 합성어다. 주로 기업이 예술을 활용해 디자인, 유통, 홍보 마케팅을 활용하면서 급속히 확산함으로써 이러한 행보로 예술이 삶 속으로, 우리
by 장혜린 에디터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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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지친 하루를 위로해주는 가수, 이적. [음악]
추운 겨울, 마음 한 켠을 데워주는 이적의 노래
나는 하루하루 기분에 따라 들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재생목록을 만드는데, 그 중 '위로가 필요할 때' 라는 재생목록에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수는 바로 이적이다. 어렸을 때부터 이적이라는 가수는 알고 있었지만, '달팽이', '하늘을 달리다' 등 대중적으로 유명한 노래만 알고 있었고 어떻게 생겼는지도 몰랐었다. 이랬던 내가 이적이라는 가수에 빠지게
by 심소영 에디터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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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베어브릭을 탄생시킨 알렉산더 지라드 회고전 [전시]
디자인 열풍이다. 현대인들은 시각적인 것에 너무나 많은 영향을 받으며 그 강도도 점점 세지고 있다. 내가 어릴 적 만해도 TV 대신 동네 놀이터 가서 놀았는데 요즘 식당에 가면 아직 걷지 못하는 애기들마저도 영상이나 디자인된 매체들을 현실의 것보다 더 빨리, 많이 접한다. 이런 수요와 더불어, 1인 기업의 등장으로 스스로를 홍보해야할 일이 생기고, 브랜딩
by 유지은 에디터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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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액자] 따뜻한 크리스마스의 기억
2017년 참 열심히 사셨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가 여러분 모두에게 마음 따뜻한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따뜻한 크리스마스의 기억 2017. 12. 20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습니다. 저는 어린 시절, 생일과 어린이날,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가장 기다렸습니다. 교회에서 트리를 꾸미고, 주고받을 선물을 준비하고 캐롤을 연습하던 기억이 따뜻한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성탄절은 행복하고, 따뜻한 일만 있을 것 같습니다. 2017년 참 열심히 사셨습니다. 이번 크리
by 송재은 에디터 2017.12.20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