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llust by Y]
급하게 환경이 바뀌어가는 요즘이다. 그 환경에 섞이는 동시에, 스러지는 느낌이 든다.
원래의 나는 점점 사라지고, 사회가 요구하는 '나'만이 남게 되는 것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요즘이다.
체리필터의 'Happy Day'에서는, '작은 일에도 날 설레게 했던 내 안의 그 무언가는 어느 별에 묻혔나'라는 가사가 있다.
삶은 전부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는 걸까? 스러지고 묻히는 걸까?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늦게 스러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그러한 고민이 많아진다.
날이 무거워지며, 스러지지 않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해야 함을 다시금 느끼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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