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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 가진 상징과 역사
컬러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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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평화를 상징하는 파랑
웨딩드레스를 상징하는 맑은 하양
금색보다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노랑
남자의 색인 파랑과 여자의 색인 빨강
이러한 색의 상징성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색이 상징하는 바는 시대와 장소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사랑받기도, 배척 당하기도 한다. 불과 몇 세기 전까지만 해도 웨딩드레스는 빨간색이었다. 빨강은 권력의 힘, 전쟁의 승리, 화려한 아름다움 등을 의미했기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동시에 부정적인 면도 가지고 있었다. 즉 양면성을 가지고 있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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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 가진 상징성과 편견
'색의 인문학'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중세사 연구가이자 색의 역사에 정통한 미셸 파스투로의 저서다. 이 책은 프랑스 유명 일간지
저자는 사람들이 색에 품고 있는 사회 규범과 금기, 편견 등을 설명하고 이것이 어떻게 언어와 상상력에 영향을 미쳤는지 강조한다. 그는 그림이나 장식물, 건축, 광고는 물론, 일상에서 소비하는 제품, 옷, 자동차 등 이 세상 모든 것들이 색의 코드로 지배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색이 가진 역사적, 사회적 의미와 맥락, 나아가 우리 머릿속에 굳게 자리하고 있는 편견까지. 저자는 색이 세계에 미친 영향력을 역설하며 색의 코드를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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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개의 기본 색
다섯 개의 중간 색
저자는 우리가 파랑, 빨강, 하양, 초록, 노랑, 검정의 여섯 가지 '기본색'으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살고 있다고 주장한다. 소심한 파랑, 오만한 빨강, 순결한 하양, 교활한 초록, 밀밭의 노랑, 화려한 검정까지. 저자는 각각의 색이 지닌 의미와 성질을 설명하며 역사를 읊는다.
이 다음으로 오는 다섯 개의 중간색은 보라, 주황, 분홍, 밤색, 회색이다. 이들은 주로 과일이나 꽃과 연관되어 있다. 그리고 각각 고유한 상징성을 갖추면서 건강과 활력을 상징하는 주황이나 도발을 상징하는 분홍처럼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아간다.
그러나 세상은 열한 가지의 색으로만 이루어져 있지는 않다. 이 외는 분리와 분류가 불가능하고, 각각의 의미를 모두 분석하는 것은 의미도 없다.
이처럼 저자는 세계의 기본이 되는 열한 가지 색깔에 집중하여 색이 세계를 어떻게 역사적으로 이끌어왔는가 역설한다. 파스투로가 짚어가는 컬러의 비하인드 스토리, '색의 인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