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이한
출연: 정우성(순호 역), 김향기(지우 역)
모든 증거는 무죄를 의미하고 있고, 유일한 목격자는 자폐아 지우 였다.
전혀 성공할 것 같지 않은 재판.
이 사건에서 용의자의 변호를 맡게 된 순호.


향기의 인상깊은 연기
김향기 배우는 지우 역을 맡아 자폐아 연기를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 그녀가 좋은 배우인 것을 많은 영화를 통해 알고 있었다. 역시 그녀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영화를 보면서 그녀가 자폐아에 대해 열심히 연구하고 세심하게 표현하려고 한 노력이 느껴졌다. 한편으로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의 작품이 더욱 더 기대되는 배우이다.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든 대사였다. 나는 정말 좋은 사람일까? 좋은 사람이란 무엇일까? 영화는 우리가 그동안 잊고 지냈던 올바른 길을 고민하게 해준다.

지우
지우의 엄마는 “난 한번도 지우가 자폐아가 아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생각해 본 적 없어요. 그러면 지우가 아니잖아요.” 라고 말한다. 남들과 조금 다른 지우를 인정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는 엄마의 마음이 인상깊었다. 지우는 학교에서 자폐아라는 이유만으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지우가 증인으로 서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사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 그런 사람들의 태도는 장애인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다. 우리가 그들을 편견없이 동등한 시선으로 바라볼 때, 비로소 같이 소통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