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를 한번도 가보지 못한 나에게
미술관이라는 장소는 왠지 모르게 멀게 느껴지는 곳이다.
시간을 내서 찾아가자니 어디를 가야 할지,
어떤 화가의 전시회를 먼저 보는 게 좋을 지,
그림을 보면서 어디를 어떻게 봐야 하는 건지 알 수가 없는 곳이었으니까.
그저 ‘미술관’이라 하면, 몇 년 전 방송된 한 드라마의 대사가 떠오를 뿐.
주원 : 걸음걸이 보면 성품 나오고, 그림 보는 안목 보면 교양수준 보이고. 미술관에 어울릴 사람인지 클럽에 어울릴 사람인지 향수 취향이 노골적인지 우회적인지 답이 빠르니까.(시크릿 가든 중)
그래서 미술관이 더 어려웠는지 모르겠다.
예술적 안목이 지식수준이나
교양을 나타내는 척도의 일부라고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서.
내가 처음으로 가게 될 전시회를 소개한다.
1. 작가 소개 – 호안 미로(Joan Miro)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생했다. 야수파 경향의 회화, 루소의 영향을 받은 풍경화와 인물화, 20년대 이후에는 초현실주의로 작품 경향이 변화하였으며, 회화, 조각, 도자기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보였다.
2. 전시회 소개
전시회는 다섯 개의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섹션의 제목은 ‘호안 미로 작품의 근원’, ‘시, 기호, 리듬, 절제와 명상’, ‘마요르카, 창조적 공간’, ‘말년의 열정-독창적 색과 표현’, ‘자연의 도식화’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섹션은 ‘시, 기호, 리듬, 절제와 명상’이라는 제목의 두 번째 섹션이다. 전시회 관계 측에서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호안 미로는 시인들과 가깝게 지내며 시적인 동기나 감정적이고 공상적 순간이 가장 기본적인 작품의 전제라고 얘기했다.

사진 출처 : ⓒ Successió Miró / ADAGP, Paris - SACK, Seoul, 2016
위의 그림은 해당 섹션을 소개하는 부분에 실린 대표 그림이다. 소개에 따르면 당시 서양 예술은 동양 예술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미로의 작품 안에서 의도된 색의 절제와 검은 선이 강한 대조를 이루는 경향 등의 방식이 그를 대표한다고 설명한다.
3. 전시 정보
- 일시 : 2016년 6월 26일(일)~9월 24일(토) 10:30 ~ 20:00
- 장소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 2관
- 입장료 : 성인 15,000원
청소년(만13세~18세) 10,000원
어린이(만4세~12세) 8,000원
* 48개월 미만 유아 무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