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정하게 옷을 차려입고
거울을 한 번 본다
거울을 한 번 본다
머리를 매만지고
숨을 한 번 고르고 밖으로 나서는 길
숨을 한 번 고르고 밖으로 나서는 길
주머니 속, 급하게 찍은 증명사진을 만지작거리며
지하철이 흔들릴 때마다 마음도 같이 덜컹인다
지하철이 흔들릴 때마다 마음도 같이 덜컹인다
오늘은 제발..
되뇌이며
자랑스런 아들, 대견한 딸이 되길 바라본다
되뇌이며
자랑스런 아들, 대견한 딸이 되길 바라본다
Photo by 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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