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을 보러 공연장에 들어간 순간
하얀 원피스를 차려입은('처녀귀신' 아닙니다..ㅋㅋ!)
이 연극의 '자유'역할을 맡은 여배우가
아무 말 없이 너무나도 밝게 맞아준다!
친구나 연인들이 사진을 찍고,
보고 있으면 같이 보기도 하고,
옆에 살포시 앉아 얘기를 같이 경청하기도 하고,
이쁘다고 하면 부끄러워도 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사진이 흔들려서 잘 보이지않는게 속상한데ㅠㅠ!..
무대는 이렇게 꾸며져있다!
하얀 문과, 빨간 우체통, 세발 자전거, 의자 한 개, 가로등과 새장, 나무 한 그루,
그리고 물과 잔디로 둘러쌓여 있는,
극 제목과 소재가 되는 '아일랜드' .
즉 '섬', 실제로 존재 했던 철창의 섬,
극 중 배경이 되는 '로벤섬'을 정말 잘 표현해 놓은 무대이다!
이 무대에 연출 해 놓은 속 의미를 알아두면
연극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빨간 우체통은 희망의 소식을,
가로등은 가야할 길, 방향, 빛, 목적지를,
세발자전거는 동심,
나무는 가족, 기둥,
잔디는 꿈,
물은 안식처, 소통.
이 아름다운, 따뜻한 느낌과 밝은 무대가 연극의 내용과는 반대로
극 중 인물들은 더 비참하게 표현해주면서도,
그들이 원하는 ‘이상’은 비참하지않게,
가장 아름다운 곳에서의 가장 안타까운 그들의 꿈을
서정적으로 표현해준다.
우리를 너무나도 밝게 맞이해준 여배우가
무대에 올라가면서 극은 시작된다!
세발 자전거를 쓩쓩~ 타기도 하고,
문도 넘어가보고,
빨간 우체통을 만져보기도하고,
물도 만져보고,
의자에 올라가 새장도 만져보고..
'자유'라는 단어와 우리의 생각 속에 있는 존재를
인격화 시켰다라는 점이 정말 신선하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존'과 '윈스톤'이 등장하게 된다!
이 두 사람은 매일을 힘든 노동을 하며,
자연법과 양심, 그리고 인간애를 좇아 참담한 죽음을 택하는
처녀 '안티고네'의 재판 장면을 연출한
비극적 삶의 내용과 현 정책을 비판함을 담은 연극을
간부들 앞에서 하려고 준비한다.
이 준비 과정 속에서
윈스톤이 '안티고네' 역을 맡으며
처음엔 단순히 '여자'역을 하게되어 얻게되는 '수치감'을 표하며 '존'과 싸운다.
그리고 극 중간중간 '자유'를 표현하는 여배우가 나와
남자의 본성을 자극시키기도 하고,
존과 윈스톤이 갈망하는 '무엇'과 '자유'를 상징하며 극은 진행된다.
'작품은 억압된 사회 속에 살아가는 소수의 인권을 외치는 저항의 이야기만이 아니다.이 문제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자는 것이다.꿈. 이 꿈이 현실로 이루어진다면더 이상 저항의 소리는 나오지 않는 것인가?아니다. 이 꿈을 이상적으로 바라볼 때.그들이 아름다운 꿈을 꾸고 있을 때,오히려 그 상황이 더 안타까운 것이다.현실로 이뤄내지 못하고 꿈을 꾸는 모습..다른 말로 표현한다면..절실한 무언가가 이루어졌을 때,사람들은 또 다른 것을 요구하고 살아간다.이것이 인간의 본성이다.그렇다면, 반대로 얘기해서 항상 원하는 무언가를 위해 저항하는 것보다이것을 꿈이란 단어로 표현한다면..현실에 대한 고통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우리의 삶에 있어서 ‘만약에’ 라는 단어는현실의 고통을 잠재울 수 있는 달콤한 단어일수 있다.'- 연출의도 中 -
'자유'라는 인물을 매개로,
우리 현대인들이 바라는,
모든 사람들이 느끼는 각각의 이상들을 보러가자!
일 시_ 2015년 6월 24일(수) ~ 7월 19일(일)
평일 PM 8:00 / 토·공휴일 PM 4:00, 7:00 / 일요일,공휴일 PM 3:00
(월요일 공연없음)
장 소_ 대학로 스타시티 TM스테이지
러닝타임_ 90분
티 켓_전석 40,000원
공연문의_ 02-568-0407
주 최_ 극단 사슬
주 관_ 극단 내여페
#공연·전시 블로그 : http://blog.naver.com/dltmfql1<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