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노래
-제 36회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잊을 수 없는 그 날, 1923년 9월 1일’
우리는 전쟁, 지진, 홍수 등 많은 국가적 재난과 인류의 재앙을 겪어왔다. 그 중 일본의 자연 재앙이었던 ‘관동대지진’이 엉뚱하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불화살로 돌아와 엄청난 숫자의 조선인학살이 시행되었다.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국은 정부에서도 민간에서도 그 사실을 제대로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에 더 많은 시간이 지나기 전에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하고 그 때 희생된 많은 조선인들의 영혼을 위로해야하는 의무를 져버리면 안 된다. 연극은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다. 일본인과 조선인의 경계를 넘어, 생명의 소중함과 우리가 잊어선 안 되는 시간을 전하는 ‘물의 노래’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길을 그려 볼 수 있는 진정한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 되길 꿈꾼다.
<시놉시스>
1923년 9월 1일 강도 9.7의 강진이 일본 관동일대를 엄습한다. 당시 일본의 집권층은 ‘조선인들이 방화를 했다. 우물에 독을 풀어 넣었다’는 등의 유언비어를 유포한다. 천재지변으로 공포와 공황에 빠진 일본민중은 자경단을 조직하여 조선인들을 참혹하게 죽이게 되었다. 도쿄 등 대도시에서 시작된 학살은 작은 시골 사이타마 현까지 몰아닥친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조선인 가족이 한 우동집으로 숨어든다. 조선인을 무차별 학살하는 자경단의 만행은 우동집을 목표로 해서 서서히 조여들고 일본인 우동집 주인과 가족까지 위협받는 상황으로 몰린다. 일본인 우동 집 주인은 이 절대적인 위협에 맞서서 대대로 내려오는 생명의 상징인 우물에 조선인 식구를 숨겨주게 된다. 이 선택은 인간다움과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이 지점에서 일본인이냐 조선인이냐 하는 국가주의의 각인을 넘어서는 인간적 유대가 형성 된다.
물의노래
일시 : 2015.5.3-5.9
시간 : 평일 오후 8시, 토 일 4시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티켓가격 : R석 40,000원 / S석 30,000원 / A석 20,000원
주최 : 서울연극협회, 서울특별시
제작 : 극단 76단, 극단 죽죽
기획 : (주)주다컬처
관람등급 : 만 8세이상관람가
문의 : 070-4355-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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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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