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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익명의 가면 뒤 평화의 노래, 더현대 서울 ‘뱅크시 특별전’ [전시]
'그가 누구인가'를 넘어 '무엇을 전하려 했는가'에 주목할 기회
소더비 경매장에서 낙찰 직후 작품을 파쇄기로 갈아버리며 전 세계를 경악하게 만든 주인공, 그리고 1990년대 영국 브리스틀의 어두운 골목길에서 얼굴을 가린 채 벽화를 그리며 이름을 알린 '아트 테러리스트' 뱅크시(Banksy).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지만 여전히 본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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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지평선을 결코 가운데 두지 말 것, ‘파벨만스’가 알려주는 삶의 구도 잡는 법 [영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를 용서하고 사랑하게 될 거야
* 이 글은 영화 결말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 <미지와의 조우>, <레디 플레이어 원>으로 대표되듯, 수십 년간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스펙터클을 안겨준 거장이다. 하지만 <파벨만스>에서 그의 카메라는 돌연 가장 내밀하고 연약했던 자신의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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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상실과 함께 다시 살아가는 법, ‘릴리와 찌르레기’가 보여준 애도의 단계 [영화]
애도는 슬픔을 지워내는 일이 아닌, 그와 함께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과정이다.
* 이 글은 영화 결말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모든 생은 언젠가 끝을 맞이하기에 더욱 귀하다는 말. 그 말을 들었을 때는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그러나 삶의 이치를 이해하는 것과 상실을 실제 견뎌내는 일은 전혀 다른 문제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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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인생 영화가 뭐예요?'에 대한 세상에서 가장 긴 답변 [자기소개]
내 삶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오지 않은 미래를 비추는 세 편의 영화
배우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종종 하는 이야기가 있다. 작품 속 캐릭터의 인격으로 수많은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하는 것보다, 배역을 벗고 오롯이 '자기 자신'으로서 사람들 앞에 서는 일이 더 어렵다는 말이다. 그래서 스크린에서는 누구보다 강렬한 감정을 보여주던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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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앞의 생'으로 향하는 이들을 위해 [영화]
누군가를 믿어준다는 것은 한 사람의 삶을 구하는 가장 오래된 기적임을
* 이 글은 영화 결말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는가. 영화 <자기 앞의 생>은 이 오래된 질문을 아주 조용한 방식으로 다시 꺼내 보인다. 어머니를 잃고 거리를 떠돌던 열두 살 소년 모모는 그 누구도 쉽게 믿지 않는다. 세상 역시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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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심해에 가라앉은 고래의 외침, ‘더 웨일’이 말하는 진정성의 무게 [영화]
영화 <더 웨일>이 우리에게 묻는 것: 당신은 지금 솔직한가
* 이 글은 영화 결말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더 웨일>의 주인공 찰리는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온 은둔형 인물이다. 거동이 어려울 정도의 초고도비만으로 건강이 악화된 그는 죽음을 앞둔 마지막 일주일 동안, 마음속 깊이 묻어두었던 진심을 하나둘 꺼내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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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로 모든것이 되는 세상, 상상력은 어디로 갔을까 - 토이 스토리 5
당신은 지금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고 있는가
* 이 글은 영화 결말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는 30년이라는 동안 캐릭터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꾸준히 보여줬다. 1편에서 우디는 자신이 앤디의 가장 사랑받는 장난감이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을 처음 마주했다. 2편은 버려지는 두려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