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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뮤지컬을 ‘모두 다같이, 영원히!’ 오롯플래닛 최인혜 대표 인터뷰 (1편) [인터뷰]
뮤지컬이 좋아서 자막까지 달아버린 1n년차 뮤덕의 이야기
내가 사랑하는 ‘공연’을 장애인들은 어떻게 향유하고 있을까? 2024년의 어느 날, 문득 나에게 들었던 궁금증이었다. 그래서 인터넷 서치를 해보다, 어떤 블로그를 발견했다.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뮤덕이 청각장애인도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자막을 제공하는 서
by 임솔지 에디터 202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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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잘못된 환상에서 깨고 싶지 않아서 - 뮤지컬 ‘팬레터’ [공연]
안녕. 나의 빛, 나의 악몽.
해진 선생님, 이번 조간호에 실린 새로운 수필 잘 보았습니다. 고향에 대한 묘사는 너무도 아름다웠지만, 몹시 슬펐습니다. 왜냐하면 그곳은 있을 수 없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선생이시여, 슬픔을 안고 계시나이까? 그렇다면 그 슬픔을 나누어 주소서. 그리고 거기 따르는 길
by 임솔지 에디터 202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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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이번엔 누가 ‘앤’ 역할 할래? - 뮤지컬 ‘앤ANNE’ [공연]
새로운 길모퉁이 앞에 서 있는 모든 ‘앤4’들에게
사실 이 작품을 보러 극장으로 향하던 내 표정은 설렘과는 거리가 있었다. 혜화역으로 가는 길에, 하고 있는 일을 이번 달까지만 하고 그만두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머릿속에는 이따 볼 작품에 대한 기대보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할지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했다
by 임솔지 에디터 202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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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라지지만 분명 존재했던 순간을 기록하는 사람 - 분더비니 뮤지컬 에세이 '맨 끝줄 관객' [도서/문학]
이런 자리는 어떠하고 저런 자리는 또 어떠하리
내가 공연을 볼 때 가장 자주 앉는 좌석은 앞쪽 사이드다. 물론 극장에서 최고의 자리는 맨 앞 정중앙이지만, 티켓팅 시간을 깜빡하는 정신머리와 느린 손을 가진 내가 그런 좌석에 앉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내게 남은 자리는 늘 뒷줄 혹은 간간이 남아 있는 앞줄 사이드다
by 임솔지 에디터 202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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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202만 명이 함께 앉아 있는 빨간 소파 - 웃소 에세이 '10년째 합숙 중' [도서/문학]
동심 가득한 어른들이 지켜내는 진심 어린 맑은 웃음
자극적인 콘텐츠가 넘쳐나는 유튜브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도 건전하면서도 재밌게 노는, '동심 가득한 어른들'이 있다. 바로 유튜버 "웃소"이다. 웃소의 대표적인 콘텐츠로는 "합숙", "혼밥회식", "하찮은 대회" 등이 있다. "합숙" 시리즈에서는 다양한 장소에서 모두가
by 임솔지 에디터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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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매설방 방문담 한 번 들어보시게 - 뮤지컬 '판' [공연]
신랄한 풍자와 흥겨운 노래로 제대로 한 판 놀아보니, 내 가슴 쾌-하였도다!
안녕하시게. 오늘은 매설방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네. 아, 왜 있지 않은가. 저잣거리에 '춘섬'이라는 여인이 운영하는 주막. 거기가 사실 매설방이라네. 이야기를 파는 방. 그래서 매설방!(賣說房) 요즘 흉흉한 세상을 풍자하는 패관소설이 하두 퍼져서, 관아에서
by 임솔지 에디터 202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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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비틀쥬스, 비틀쥬스, 비...록 웃긴 극이지만 깊은 생각도 하게 하는 작품 [공연]
투명한 존재들이 불투명해져가는 이야기
뮤지컬 <비틀쥬스>는 대놓고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극은 '리디아'의 엄마의 장례식으로부터 시작한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묘지의 관 앞에서 리디아는 쓸쓸함과 그리움에 대해 노래한다. 그러나 이 작품은 심오하고 무거운 분위기가 전혀 아니다. (출처 : 인스
by 임솔지 에디터 202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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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넌 이미 훌륭한 코뿔소야, 이제 훌륭한 펭귄이 되는 일만 남았네? - 뮤지컬 '긴긴밤' [공연]
네가 있어 줬기에 완벽한 밤
밤이 너무 금방 찾아와버리는 계절이다. 하루 일과를 끝내고 창밖을 바라봤을 때 보이는 풍경은, 이제 여유로운 파랑이나 기다렸던 주황이 아니다. 헛헛한 검정이다. 거리를 나선다. 얼굴에 부딪혀오는 바람이 차가워 고개를 절로 숙이게 된다. 땅바닥만 보고 걸으며 몸은 움츠
by 임솔지 에디터 2025.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