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
-
[오피니언] 모든 것은 결국 우리 '엄마'의 뜻대로. [문화 전반]
하지만 강한 부정은 마치 긍정과도 같다는 말처럼, 신에 대한 그러한 부정적인 감각과 생각들은 그것에 대해 수많은 질문들을 가지도록 나를 이끌었다.
필자는 친가와 외가가 모두 그리스도교(자세히는 개신교)를 믿는 그런 집안에서 자라왔다. 그래서 나에게 종교와 관련된 카테고리는 일생에서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공기와도 같은 존재였다. 우리 집에 종교적 분위기가 얼마나 강했는지는 과거에 나에게 있었던 상황을 듣게되면 알
by 이유빈 에디터 2025.02.10
-
[오피니언] Café가 나에게 주는 '맛'과 '공간'의 가치 [공간]
덧붙여 나는 한 잔을 시키고 일정 시간이 지나서도 더 머무를 계획이면 한 잔을 더 시키고도 배가 고파서 디저트를 시키는 편이니, 부디 이 글을 읽는 카페 사장님들께서 뒷골이 서늘한 일이 없으시기를 바라며.
'카페'는 나에게 매우 소중한 곳이다. 90년대 후반에 태어난 필자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에는 서울이 아닌 지방 광역시에도 스타벅스 체인점이 곳곳에 들어서기 시작하고 있었다. 무려 중학생도 아닌 내가 스타벅스에 갈 수 있었던 요일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후 가족들이
by 이유빈 에디터 2025.02.02
-
[오피니언] 살 만한(?) 아픔 후에 알게 되는 것들 [문화 전반]
삶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점을 인정하자. 그럼에도 내 삶은 끝나지 않는다는 점 또한 명심하자.
작년 연말에 필자는 요 근래 극렬한 유행세를 타고 있는 'A형 독감'에 걸려서, 속된 말로 죽을 뻔한 고비를 넘기고 2025년이 된지 어언 한 달이 된 지금까지도 골골거리고 있다. 독감의 원흉이 시작된 시기는 작년 12월 중순 주말에 외할아버지 생신잔치를 앞둔 금요일
by 이유빈 에디터 2025.01.26
-
[Review] 영화 메모리 - 우연 속에서 만들어지는 인과성, 그리고 나타나는 사랑의 여러 형태
삶이란 간혹 아니 종종 우연 속에서 뜻밖의 인과성이 만들어지기도 한다는 것.
* 이 글은 영화 <메모리>에 대한 많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메모리> 시사회에 초청받게 되어, 들뜬 마음으로 퇴근 후 광화문 씨네큐브로 달려갔다. 해당 영화관은 평소 자주 산책하곤 하던 정동 근처에 있었다. 평일 저녁 그리고 굉장히 추웠던 1월의 어
by 이유빈 에디터 2025.01.23
-
[오피니언] 삶은 B와 D 사이의 C다? [문화 전반]
고민의 끝에 내린 선택에 대한 '존중'과 '수용' 역시 그 선택만큼 중요하게 이뤄져야 할 과정이다.
필자가 즐겨보는(정확히는 즐겨보아왔으나 요즘 들어 더 즐겨보기 시작한 것인) '무한도전' 프로그램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프로그램 진행자 유재석이 철학자 '사르트르'가 주장한 내용이라고 하면서, 이내 한 문장을 언급한다. 바로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 앞뒤 아무
by 이유빈 에디터 2025.01.19
-
[오피니언] 글을 쓰는 것은 일종의 정신적 출산과도 같다. [문화 전반]
글을 산출해내는 것은 정신적 출산의 과정이다.
필자는 (어느덧 작년인) 2024년 무더운 여름이 한가운데 있는 8월의 어느 날, 철학과 석사를 졸업했다. 2021학년도 2학기에 입학하여 2024년도 2월 졸업을 바랐으나, 그 꿈은 쉬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2024년도 2월에 졸업을 하려면 적어도 직전 학기인 20
by 이유빈 에디터 2025.01.12
-
[오피니언] 아도르노의 '숭고론' 총정리해보기 [도서/문학]
이번 글에서는 아도르노의 숭고에 대한 긴 여정을 하나의 글로 총 정리해보고자 한다.
근 두 달동안 필자는 아도르노의 '숭고론'의 세부적인 골자를 주차 별로 설명하였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아도르노의 숭고에 대한 긴 여정을 하나의 글로 총 정리해보고자 한다. 필자는 칸트의 구성적 주체와 숭고 개념에 대한 아도르노의 비판은 인간 주체의 인식 능력의 검
by 이유빈 에디터 2025.01.06
-
[오피니언] 아도르노의 '부정 변증법' 톺아보기 2 [도서/문학]
상호 구성적 모델을 적용할 때 주체와 객체 간의 관계에 일어나는 이중적인 변화
1편에 이어, 그렇다면 아도르노가 ‘구성적 주체’를 이렇게 비판하면서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은 과연 무엇일까? 이에 대해 필자는 아도르노가 ‘주관과 객관에 대한 이중적 차원의 질적 변화’를 목적으로 둔 것이라 해석한다. 필자는 그 근거를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에서
by 이유빈 에디터 2025.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