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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중국현대미술은 무엇을 말하고 있나 [미술/전시]
예술과 사회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전시
적어도 미술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까지 미술이라는 영역을 생각해 볼 때 서양의 르네상스 시기부터 근현대의 유화나 수채화, 드로잉 작품을 주로 떠올리곤 했다. 지금은 한국 미술사를 얕게나마 공부하면서 동양의 전통미술에 대해 어렴풋이 인지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공
by 정충연 에디터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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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병풍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다 [미술/전시]
다양한 병풍의 아름다움을 효과적으로 전달한 전시
보통 병풍은 그 용도와 위치 상 뒤쪽에 자리하며 배경으로 존재한다는 점에서 부차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요즘은 존재감 없거나 쓸모없는 사람을 지칭하는 은어로 사용되기도 하듯 병풍엔 다소 부정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이러한 병풍에 대한 이미지를 전환할 수 있는 전시
by 정충연 에디터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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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무섭지만 따뜻해 [영화]
죽음의 공포와 소외의 공포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공포영화는 공포의 대상을 다루는 과정에서 그 영화가 담고 있는 시대·문화적 특징을 잘 보여준다. 아리 애스터 감독의 영화 〈미드소마〉는 북유럽의 전통적인 마을의 풍습을 소재로 공포를 끌어내었다. 이러한 〈미드소마〉의 공포는 단순한 두려움의 대상을 넘어서 현대 문명을
by 정충연 에디터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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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네가 있기에 끝이 두렵지 않아 [영화]
아픔을 흘려보내고 다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주인공 스즈메가 소타와 함께 일상에서 벗어나 재난을 막기 위한 여정을 떠나며 시작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옴으로써 이야기가 끝을 맺는다. 주인공이 과거의 아픔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는 서사를 지진과 그로 인한 희생이라는 소재를 활용하여 너무
by 정충연 에디터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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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회화는 무엇을 그려야 하는가 [미술/전시]
단순한 건물 풍경 그 너머
원계홍 화백을 재조명하는 전시 《그 너머_원계홍(元桂泓, 1923-1980) 탄생 100주년 기념전》이 3월 16일부터 5월 21일까지 성곡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원계홍 화백은 1940년대에 경제학을 공부하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으나, 미술에 관심을 갖게 되어 방향을
by 정충연 에디터 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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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와 가족의 관계는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미술/전시]
가족: 가장 먼저 마주하는 가장 작은 공동체
흔히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말한다. 이 말에는, 단순히 선택해야 할 일이 많다는 뜻 말고도 개인에게 있어 자신의 삶은 스스로가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는 주체성에 관한 시각이 들어있다. 하지만 세상에는 우리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없는 것들이 몇 가지 있다. 가족
by 정충연 에디터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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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비밀 연극이 건네는 따뜻한 용기 - 비밀의 화원
어른이 되어 희망을 잃어버린 우리에게 필요한 이야기
세상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존재한다. 우리는 이야기를 만들고, 듣고, 널리 퍼뜨려왔다. 우리는 이야기에 몰입하여 자신을 그 속에 위치시키기도 하고, 이야기에 공감하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거나 앞으로의 미래를 그려보기도 한다. 이러한 이야기는 다양한 모습으로서 존재한
by 정충연 에디터 20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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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 아는가 [도서/문학]
세상 속 넘치는 이미지들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이미지로 둘러싸여 있다. 광고나 뉴스, 우리가 즐겨보는 드라마나 영화를 비롯해 우리는 쉴 새 없이 많은 이미지를 접하고 있다. 이제 이미지는 문자보다 우리에게 먼저 다가온다. SNS를 통해 맛집을 찾을 때 장소를 설명하는 글보단 사진이 맛집
by 정충연 에디터 2023.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