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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복세편살’에 대해 [사람]
복세편살, 우리는 복잡한 세상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사는 것이 맞는 걸까.
‘복세편살’,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는 뜻이다. 그동안 이 단어에 대해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전공 교수님께서 잠깐 언급하신 후로 계속 머릿속에 여러 개의 의문이 맴돌고 있다. 복잡한 세상을 복잡한 상태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되나? 편하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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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라는 사람에 대한 정의, 시 ‘아닌 것’ [도서/문학]
'나'라는 사람을 정의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를 소개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나를 소개하기 위해서는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나는 내가 누구인지 잘 몰랐다.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좋아하는 색깔이 무엇인지 묻는 사소한 질문에도 쉽게 대답하지 못하고 한참을 고민하던 사람이었다. 나는 ‘자기 주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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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의 삶에도 열정이 들어있나 - 배구 경기를 보며 [사람]
코트 안에서 몸을 날리는 배구 선수들처럼 나는 하루하루를 열정적으로 살고 있나
평소 아버지께서 여자부 배구 경기를 좋아하시기에 함께 저녁 식사를 할 때 나도 같이 보게 되었다. 배구에 대해 잘 몰라 해설자가 말하는 용어나 경기 규칙은 대부분 알 수 없었지만, 점점 빠져들었고 재밌었다. 중학생 때 체육 시간에 배운 배구 경기 룰만 알고 있으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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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오직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날씨의 아이’ [영화]
영화 '날씨의 아이'는 세상을 구하는 것이 아닌, 단 한 사람을 구하는 것을 택함으로써 우리에게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해준다.
‘날씨의 아이‘는 아이의 시점에서 그들이 바라보는 세상과 아이에 대한 어른들의 무관심을 보여준다. 영화를 본 후, 가장 먼저 떠오르는 물음은 ‘우리는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는가?’이다. ‘날씨의 아이’가 다른 영화들과 가장 큰 차이점은 세상을 구할 기회가 있음에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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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발레에 한국의 정을 담다, ‘코리아 이모션’
'코리아 이모션'은 발레를 통해 한국인의 '정'을 무엇보다 다채롭게 표현한다.
‘정’, 한국을 대표하는 감정이지만 한국인조차 제대로 설명하기엔 어려운 복합적인 감정이다. 나 또한 ‘정’이라는 개념에 대해 잘 몰랐고, ‘정’은 상대방을 배려하고 챙겨주는 개념이라 생각하여 플러스적인 개념이라 생각했다. 공연 관람 전 ‘코리아 이모션’에 대한 설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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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할 일은 많은데 하고 싶은 건 하나도 없는 이에게 [음악]
‘할 일은 더럽게 많은데 하고 싶은 건 하나도 없어’ 어느 순간 이 가사가 귀에 맴돌기 시작했다.
나는 평소 이어폰으로 노래를 들으면서 산책하는 것을 좋아한다. 어느 날, 평소와 똑같이 이어폰으로 노래를 들으며 점심을 먹고 난 후 산책을 하는데 한 가사에 꽂히게 되었다. ‘할 일은 더럽게 많은데 하고 싶은 건 하나도 없어’ ‘맨정신’에 이런 가사가 있었나?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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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내 감각에 온전히 집중하다, ‘감각의 박물학’
다이앤 애커먼의 '감각의 박물학'을 통해 감각의 세계에 빠져보다
나는 500페이지가 넘는 과학 논픽션을 끝까지 읽어 본 경험이 없기에 절반만 읽어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과학 논픽션은 나에게 이해와 끈기를 요구한다. 내용을 이해하는 속도가 느리니 책을 읽는 속도도 느려지고, 항상 책의 3분의 1의 내용을 일주일이 넘는 시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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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반복되는 일상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스즈메의 문단속' [영화]
일상 속 스쳐지나가는 행복의 의미와 위로를 전하는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스즈메의 문단속>은 과거 재해로 인해 떠난 사람들과 재해로 자신의 일상을 잃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떠난 사람들과의 추억, 일상 등을 마음의 한쪽에 묻어둔 채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고, 영화를 통해 반복되는 일상 속 담긴 아름다운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