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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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구멍을 메우는 법 - Hole
아쉬움과 새로움 그 사이
이번 초대를 받고서는 바로 A에게 공연 정보를 알렸다. A는 따로 고민도 하지 않고 ‘결핍을 긍정한다고? 안 볼 수 없다’며 잔뜩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연의 준비 자세를 묻는다면 딱히 공연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지는 않는 편이라고 말한다. 자료가 감상에 영향을 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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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소한 대신 번지기 쉬운 [사람]
사소한 것의 무게를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사는 게 버거워지면 사소한 게 두렵다. 차라리 큰 한방이 날 망가뜨린다면 괜찮을 것 같은데 사소한 잡음이 끼어들기 시작하면 오히려 참을 수 없어진다. 때로는 너무 사소한 것들이 나를 위로해서 힘이 난다. 아직 내가 작은 것들에 눈이 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에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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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내 이야기는 흰색인가 미색인가 - 베르히만 아일랜드 [영화]
진짜라면 어떻고 가짜라면 어떠한가
“내가 여기서 글을 쓰면서, 패배자처럼 느끼지 않을 수 있을까?” 무엇인가를 하면서 느낄 수 있는 패배감의 깊이와 정도는 아주 다양하다. 잘하리라 믿었던 것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을 때나, 혹은 남보다 뒤처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게 최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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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당신의 여름 씀
나를 묻는다면 당신의 마음에 있다고 할래요
기자 3년차, 그간 만난 사람들의 사람들의 명함이 쌓인 상자를 바라보다가 문득 생각했다. 나도 질문 받고 싶다. 누가 나의 일상을 궁금해 해주면 좋겠다. 내 삶을 조목조목 따져서 물어봐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이어가다가 깨달았다. 내가 하면 되잖아? 누구보다도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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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국악을 팔레트 삼아 선율을 그리다 - 여우락 페스티벌
여름, 우리의 악기
케이팝(K-POP)에는 열광하지만 진정한 K-음악인, 국악은 어려워하는 이유가 뭘까. 지인 A에게 물어봤다. ‘그야, 국악하면 엄중한 궁중악이 먼저 떠오르니까. 편하게 즐기기는 좀 부담스럽지 않나.’ 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날치는 어때?” “그건 좋던데.”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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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눈부신 주황색 여름을 보내며 [사람]
나의 여름은 주황빛 장마
나는 사랑에 빠졌을 때 세상에서 제일 무모한 인간이 된다. 쇄골에 6년째 뿌리내리고 있는 능소화 타투도 그런 무모한 것들의 부산물이다. 세상에, 꽃을 보고 사랑에 빠질 줄이야. 갑자기 쏟아진 비를 피해 들어간 카페였다. 비를 대충 닦아내고 호흡을 고르면서 의자에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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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꼭 훌륭한 어른이 되어야 하나요? - 연극 가별이를 찾아서
어른이 되는 것은 어렵다. 성인과 어른의 사이에서 영원히 떠다니는 사람들의 웃음을 응원하는 연극, 가별이를 찾아서.
극이 시작하기 전부터 배우들은 분주하다. 급히 어딘가로 뛰어갔다가 다시 돌아와 몸을 낮추고 두리번거린다. 찾고 있는 대상이 가별이라는 것은 극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지만, 무대 위를 돌아다니며 무언가를 찾는 사람들 중에는 가별이도 있다. 그럼, 이들은 무엇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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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돌아와요 속초항에" [여행]
마음을 묶고 온 곳, 속초를 소개합니다
그해 여름휴가는 조금 이상했다. 버스에 올라탈 때부터 여행의 시작이 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즉흥적으로 떠난 여행이었다. S와 가는 첫 여행이기도 했다. 여행 일주일 전에 부랴부랴 가는 버스와 숙소를 예매하고, 인사이동으로 어수선한 회사에다 휴가를 쓰겠다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