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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난 늘 밤을 사랑했다 - 화가가 사랑한 밤 [도서]
어두운 밤 속 고뇌의 빛 한 줄기
난 늘 밤을 사랑했다. 밤은 나에게 안식처였으며 어쩔 수 없이 도착하는 하루의 끝이었다. 밤이 주는 아름다움이란 얼마나 감사한가. ‘화가가 사랑한 바다’ 시리즈를 즐겨 읽은 나에게 있어서 이 책은 선물같았다. 나와 같은 밤을 다르게 맞이 했을 화가들의 심정과 그들의
by 박차론 에디터 202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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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리얼 뱅크시 -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뱅크시는 돈을 어디에 쓸까 [전시]
징징댈 것 없이 그냥 모두 나눠주면 돼요
* 스포주의 뱅크시는 내게 ‘풍선을 든 소녀(Girl with Ballon), 2004’ 작품을 파괴한 사람으로 각인되어 있었다. 어디에선가 사회 풍자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예술가. 그는 누구일까 내심 궁금했었다. 전시를 보면서 이 정도로 미친놈일일줄은 몰랐지만 말이다
by 박차론 에디터 20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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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모임] 영화를 위해 모인 사람들
총 네 번의 모임에서 찾은 무언가
총 네 번의 모임. 그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찾을 수 있을까. 아트인사이트에서의 모임은 언제나 신뢰도가 높다. 글을 쓰는 사람들. 그리고 진심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란 생각 때문이다. 그럼에도 긴장의 끝을 놓지 않고 갔던 첫 번째 모임은 놀라우리만치 잘
by 박차론 에디터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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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빛의 스펙트럼이 내 몸 위에 - 크루즈 디에즈: RGB, 세기의 컬러들 [전시]
색채학의 원리를 온몸으로 경험하다
크루즈 디에즈 RGB, 세기의 컬러들은 퐁피두 센터의 글로벌 전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관심이 갔다. 퐁피두 센터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미술관으로 20세기 초반 이후의 현대 미술을 볼 수 있는 곳이라 평소 관심이 많던 미술관이었다. 특히, 요즘은 색채를 공부 중이었는데
by 박차론 에디터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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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아침의 공허함을 지우는 방법 -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영화]
나는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주인공 ‘이이즈카’는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영화는 사실 ‘공허’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다루지는 않는다. 그저 주인공이 매일 일상적인 사건을 반복할 뿐이다. 아침이 되면 일어나 라면을 먹고 편의점으로 알바를 간다. 저녁은 편의점에서 사온 오뎅. 이이즈카는 몇 달 전
by 박차론 에디터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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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난민을 어떻게 이해할것인가 - 출입국사무소의 오이디푸스 [공연]
오이디푸스는 운명에게 '당했다’
“우리는 누구도 난민화될 가능성을 가진 채 살고 있다.” 여러 이유로 자기 나라의 보호를 받을 수 없어진 자들. 나를 지킬 국가를 자의든 타의로든 잃는다는 것. 우리는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현대 시대에 있어 국가란 나를 지킬 무기이자 방패다. 우리는 필사적으로 국
by 박차론 에디터 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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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북극을 꿈꾸다 [도서]
전설만큼이나 먼 땅 북극을 꿈꾸다
북극을 꿈꾸다 이 책은 배리 로페즈가 북극을 여행하는 5년 동안 자주 떠올랐던 두 가지 장면으로부터 시작한다. 어느 날 밤, 툰드라 새들 사이를 산책할 때 알을 지키려는 새들에서 본 생명의 풍성함과 1881년 북극을 탐사하러 온 그릴리의 한 대원의 묘비명 ‘진정한 신
by 박차론 에디터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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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는 속도에 질려버렸다. 나무의 시간을 살고 싶었다. -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
나는 나무가 되고 싶었다
“나는 속도에 질려버렸다. 나무의 시간을 살고 싶었다.” “나무의 시간”이란? 현재를 즐겨라, 순간을 움켜쥐어라, 지금을 살아라. 우리는 속세를 벗어나기 위해 숲으로 향하곤 한다. 작가의 삶은 마감에 쫓기는 삶이었다. 시간과 달력이 있는 삶. 작가가 “나무가 되고 싶
by 박소희 에디터 2024.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