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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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건 아니야 - 기울어진 미술관
아직도 해결이 필요한 많은 문제들이 남아 있기에, 보이지 않는 것에 속지 말 것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마음의 눈을 키워야 한다는 감상적인 말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몇 년 전이었다. 학교에서 우연히 강연 하나를 듣게 되었는데, '차별'을 주제로 진행되는 강연이었다. 강연자께서는 우리가 살아가며 알게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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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끼니와 관련 있는 재미있는 에피소드 모음 에세이 '끼니'
지루하지 않았고 읽을수록 궁금했다.
어렸을 때 나는 식탐이 많은 아이였다. 식욕보다 식탐이 많은 아이. 먹는 것에 흥미가 있는 것은 아닌데, 그저 배부르게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보통은 이를 어른이 되어간다고 표현한다), 식탐도 줄어들어서 이제는 말 그대로 배가 고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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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남녀노소 모두 함께 감상해도 무방한 청소년 뮤지컬 '오즈의 의류 수거함'
날씨 때문에 힘들었던 나의 나들이도, 덕분에 해피 엔딩을 맞이할 수 있었다.
뮤지컬을 선택함에 앞서, '소재'를 가장 먼저 살핀다.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어떤 이야기를 통해 풀어내고 있는지 따져보는 것이다. 만일 이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면, 그게 어떤 뮤지컬이든 그리 마음이 가지 않는다. 결론은 내가 어떤 뮤지컬을 봤다고 한다면,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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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판타지 속에 감춰진 클레어의 진짜 마음은?
내가 클레어였어도 제이미를 사랑할 수 있었을지 궁금하다.
넷플릭스를 잘 안 본다. 주변 사람들에게 요즘은 뭐가 재미있냐고 입버릇처럼 물어보지만, 사실은 하나도 궁금하지 않다. 이건 꼭 봐야 한다고 호들갑을 떨며 추천해 준다고 해도 미안하지만 노관심이다. 어쩌면 넷플릭스 드라마로 더 잘 알려져 있을 소설 <아웃랜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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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작품을 사랑하는 가장 완전한 마음, 책 '처음 만나는 아트 컬렉팅'
수집가의 마음으로 작품들과 마주하라!
지금으로부터 몇 년 전, 나는 영국의 한 시장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리저리 구경을 하다, 엽서 위에 그림을 덧대 판매하고 계신 한 아주머니를 보았다. 나도 모르게 엽서 그림 앞에 멈춰 서서 한참을 들여다보았다. 최대한 짐을 가볍게 하고 다녀야 하는 상황이었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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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빈센트 반 고흐의 세상이 궁금하다면, 책 '반 고흐, 프로방스에서 보낸 편지'
그에게 편지는 자신의 그림 세계를 다져나가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었다.
빈센트 반 고흐를 설명할 때면, 언제나 '비운의 화가'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지금은 전 세계적인 명성과 사랑을 받고 있는 유명 화가이지만, 한때는 화가라는 호칭이 과분할 정도로 비루한 무명작가였기 때문이다. 작품 활동으로 생계를 이어가기는커녕 제대로 작품을 팔아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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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여성의 몸으로 글을 쓴다는 건, 책 '다락방의 미친 여자'
책 <다락방의 미친 여자>는 그들의 이야기이다.
어쩌면 나는 여성의 몸을 가지고 사회의 일원, 한 명의 구성원으로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온 마음 다해 감사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 자유와 권리가 누군가에게는 너무도 간절한 바람이었던 시절이 있었으니까. 남성에게 귀속되어 가정의 평화를 위해 존재하는 부품처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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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나의 장르는 가을 저녁이 될 거야, 책 '장르는 여름밤'
아무래도 나의 장르는 가을 저녁이 될 것 같다.
나는 가을에 태어났다. 이 말인즉, 나의 생일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하하, 사실 이건 100% 사심이 담긴 문장이다. 사실 나는 그래서 가을을 좋아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나에게는 믿음이 하나 있는데, 바로 사람은 자신이 태어난 계절을 좋아할 수밖에 없다는 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