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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루마 데뷔 20주년 기념 악보집 솔로 SOLO
이루마 데뷔 20주년 기념 악보집 [SOLO], 아직도 신선한 그의 음악적 재능에 감사하며.
'이루마' 작곡가, 피아니스트로서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는 뮤지션이다. 너무 자주 들어서 마치 다른 클래식 작곡가처럼 세월감까지 느껴진다. 이런 그가 최근 데뷔 20주년을 맞아 기념 악보집을 발매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받아보았다. 앨범에는 'Kiss the R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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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불의 변주 - 연극 육쌍둥이
‘평화’와 ‘불’은 공존할 수 없는걸까
용산참사를 소재로 한 연극이지만 굳이 용산참사를 모르는 사람들이 봐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불”이라는 소재를 다양한 의미로 변주한 점이 무척 새롭고 놀라웠다. 기저귀를 찬 배우들의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아마도 성인용 팬티 기저귀일텐데 맨 다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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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창작집단 짓, 수취인 부재 - 제1회 정:지 연출가전 페스티벌
무언가를 잃었지만, 잃은 것조차도 잃어버림을 깨달아가는 과정
이번에 본 연극은 연출가전 페스티벌의 첫 극인 <수취인 부재>이다. 그래서인지 더욱 연출 부분에 집중해서 작품을 관람했다. 위치는 문래동이었다. 갤러리 많은 을지로같이 생겼다. 극이 열린 주말 극장은 정말 연극이 열릴 것 같지 않은 동네에 위치하고있다. 처음엔 적잖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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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무대 위 심청, 우아하고 화려하게
<심청>의 새로운 해석. 몰입하고, 함께 궁리하고.
유니버설발레단의 유명한 레퍼토리 <심청>을 드디어 봤다. 도대체 어떻게 심청을 발레로 표현했을까 무척 궁금했다.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인데 과연 재미있을까 걱정했지만 아니었다. 아주 좋았다. 무엇보다 군더더기 없는 구성이 좋았다. 1막 3장과 2막의 구성으로 스피드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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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예술이 뭘 할 수 있는데? - 몬순
“자꾸 겉도는 느낌이야, 아무리 진실로 가려고 해도”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연극 <몬순>을 보았다. 처음이라 찾아가는 길이 조금 어려웠지만 늦지 않게 도착해 편의점 샌드위치로 요기하고 마당의 벤치에 앉아 입장 시간을 기다렸다. 카페 정도는 있으면 좋겠다, 카페 없으니 깨끗한 마당이 좋다는 생각이 둘 다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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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세상의 끝이자 시작, 등대 - 세상 끝 등대
사람들은 매번 외로움과 권태를 어떻게 견디느냐고 물어보곤 했다. 하지만 감각을 깨어있게 만들다 보면 온몸에 힘이 솟구친다.
<세상 끝 등대>는 작가 곤살레스 마시아스의 오랜 끌림 대상이었던 등대에 대한 이야기 모음집이다. 책엔 등대의 자세한 위치, 크기, 작동 여부, 삽화 등이 함께 삽입되어 있어서 정보, 기록의 역할도 충실히 해낸다. 한 등대에 보통 한 장(2페이지)을 할애해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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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Fa-narchism
가장 사적이자 가장 공적인 우리 사회의 가족들을 위해서.
한승민 무가족 상태, 2022 한 채널 컬러 비디오, 사운드, 22분 23초 가족에게 복수를 주자. 라는 생각으로 만들었던 작품 하나의 개념으로 밀어붙여지는 가족에게 복수의 뜻을 주자는 뜻도, 가족에 다치고 고통받은 사람에게 전통적 가족이 전부가 아님을 말하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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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가족 상태
나의 정상이 남의 정상이 될 수는 없다
그럼에도 갈등은 필요하다. 정상이란 보존이 아닌 충돌을 통해 확장되는 거니까.
<무가족 상태: 나레이션> 우리 가족은 다섯 명이고, 난 셋 중 둘째이다. 끼인 둘째여서 그런지,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4인이나 외동 가족을 보며 부러움과 소외감을 느꼇고, 우리 가족에서 한 명이 빠져야 한다면 그것은 내가 될거라 생각했다. 그러던 와중 난 아동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