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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피아노 선율로 만들어내는 몰입감 - 2024 게자안다 콩쿠르 위너 콘서트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이 나의 가을을 조금 더 따뜻하게 밝혀준 것 같다.
11월 13일 저녁, '2024 게지안다 콩쿠르 위너 콘서트. <일리야 슈무클러 피아노 리사이틀>'을 보고 왔다. 일리야 슈무클러는 지난 6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24 게지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우승자이다. 까다로운 서류 심사와 수준 높은 레퍼토리, 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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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그들이 진정 원했던 것은, - 연극 까마귀 클럽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있는 연극 한 편을 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있는 연극 한 편을 보았다. 80분의 러닝타임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였다. 공감할 수 있는 내용도, 모두를 자극하는 웃음 포인트들도 제대로 공략한 그야말로 잘 짜여진 각본과 연출이었다. ["화 못 내는 사람, 억울하면 눈물부터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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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No day but today! - 뮤지컬 '렌트'
바로 작사, 작곡, 연출가였던 조나단 라슨에 대한 이야기였다.
뮤지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모두 알고 있는 넘버가 있다. 바로 ‘오십이만 오천육백 분의 귀한 시간들’로 시작되는 뮤지컬 렌트의 ‘Seasons of Love’이다. 이토록 익숙한 뮤지컬인 렌트가 2023년 11월 11일부터 2024년 2월 25일까지 코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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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어른과 아이의 이야기 - 옥상 위 카우보이
이러한 배려가 있는 공연을 처음 접했기에 살짝은 어색했지만, 이러한 방식이 보다 자연스럽고 당연해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극장은 나왔던 것 같다.
<옥상 위 카우보이>라는 연극을 알게 되었을 때 무슨 내용일지조차 예측하지 못했다. 옥상 위에 카우보이라니. 돈키호테가 생각나는 제목이었다. 연극을 본 지금, 아직도 제목의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 그곳에는 아주 어른도, 아주 아이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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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아마도 우리의 이야기, 니나=빛나, 마이유니버스
나의 꿈이, 그리고 내 옆에 있는 친구의 꿈이, 그리고 그녀의 꿈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7월 초, 친구와 함께 뮤지컬을 보고 왔다. 뮤지컬을 다 본 후 집에 오는 길 우리는 약간의 한탄이 섞인 대화를 나누었다. 나이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무엇인가를 다시 시작하기에는 조금 늦은 것 아닐까 하는. 전에 또 다른 친구와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다. 무엇인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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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 뮤지컬 '스메르쟈코프'
나의 빛은 어느 어둠에 있을까
<스메르쟈코프>. 발음하기도 어려운 제목이다. 역시나 어려운 내용을 가지고 있다. 더군다나 뮤지컬 <브라더스까라마조프>와 이어지는 스핀오프 작품이다. 앞선 뮤지컬을 관람하지 못한 필자에게는 너무나도 복잡하고 모호한 뮤지컬이었다. 빠른 템포에 스토리 라인을 제대로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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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고 살아내자 [공연]
자줏빛 숲으로의 초대, 자우림이 말하는 ‘영원한 사랑’
자우림의 단독 콘서트, ‘영원한 사랑’을 다녀왔다. 자우림만의 색깔이 듬뿍 담긴 음악에도 물론, 그들이 노래에 담고자 했던 메시지에 잔뜩 빠질 수밖에 없었다. ‘죽음’과 ‘사랑’을 노래한 이번 콘서트에서는, 다양한 죽음과 더 다양한 사랑을 다룬다. 삶도, 사랑도 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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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슈미', 다섯 인물의 다섯 욕망 [공연]
우리는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나와 타인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는지.
* 이 글은 연극 ‘슈미’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하고 있는 연극 ‘슈미’를 보고 왔다. 노르웨이의 모더니티 사회와 인물을 냉철하게 그려낸 사실주의 작가 헨릭 입센의 <헤다 가블러>를 이 시대의 한국의 모습에 적용시켜 재구성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