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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그들과 나를 마주보다 – 뮤지컬 경종수정실록 [공연예술]
기록되지 않은 그 날의 이야기
태정태세문단세 예성연중인명선 광인효현숙경영 정순헌철고순. 조선의 왕조 중 ‘숙경영’의 이야기. 자세히 말하자면 경종의 이야기다. 숙종은 환국 정치, 희빈 장씨로도 굉장히 유명하고 영조는 말할 것도 없이 조선왕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왕으로 기억된다. 그 중간에 있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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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순결한 자, 돌을 던져라. – 연극 마터 [공연]
내가 만나 본 연극 중 가장 자극적이고 강렬했던 극, <마터>
내가 만나 본 연극 중 가장 자극적이고 강렬했던 극, <마터> 극장을 나온 후에도, 나는 연극 속 학교에 갇혀 있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내 옆에서 벤야민이 숨을 쉬고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 같았다. 그들이 쏟는 혐오의 시선이 나를 향하지 않을까 무서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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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형제들의 진실 –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공연]
대문호의 걸작을 뮤지컬로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도스토옙스키는 톨스토이와 함께 러시아 문학의 거장으로 불리며 <죄와 벌>과 같은 유명한 작품을 썼다. 그리고 작품들을 통해 문학에서 더 나아가 사회에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고 큰 영향을 끼쳤다. 잡지에 연재한 글들이 발행 금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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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혐오의 기원과 종말 – 연극 마터 [공연]
더 객관적으로 우리 사회의 현실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혐오 범죄. 가해자가 인종, 성별, 국적, 종교, 성적 지향 등 특정 집단에 증오심을 가지고 그 집단에 속한 사람에게 테러를 가하는 범죄다. 우리는 혐오 범죄 속에서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혐오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연극 <마터>는 이러한 혐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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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별을 그린, 별이 된, 별과 같은 그 –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공연]
고흐를 기억하다.
빈센트 반 고흐의 동생, 테오는 자살한 형을 그리워하며 그의 생전 작품 전시를 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극의 시작을 알린다. 몸의 절반을 제 맘대로 움직일 수도 없고 점점 기억을 잊어가지만 형의 유작전을 펼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한다. 그리고 자신의 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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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순수에서 시작된 이기성 - 뮤지컬 "머더러" [공연예술]
모두가 각자의 포근한 꿈 속에서 가족들과 만났기를.
누구나 남을 살리고자 하는 마음보다는 나 먼저 살고자 하는 마음이 우선적인 건 당연한 것 아닐까? 똑똑하게 행동하자는 말이 어떻게 실현되는 것이 옳은 것인가. 약한 자를 더 보살피는 것이 똑똑한 것일까 아니면 약자는 이미 약해졌으니 살 수 있는 가능성이 더 큰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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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는 모두 마음 장님 - 연극 "비" [공연예술]
우리는 모두 마음 장님 같아.
늦었지만 기억하고 싶어서 쓰는 리뷰 연극 <비> 인물 소개 주인공 비(BEA)는 정확한 병명을 알 수 없지만, 만성적 체력 저하의 증상으로 8년 동안 침대에 갇혀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 독한 마약성 진통제로 하루하루 그녀의 마지막을 늦출 뿐이다. 침대에 누워만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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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악의 기원 - 뮤지컬 "다윈영의 악의기원" [공연예술]
악행의 동기도 악하다고 할 수 있을까.
누가 악마인가. 악의 기원은 어디인가 무엇이 악한 행동인가. 악행의 동기도 악하다고 할 수 있을까. 죄를 지음으로써 16살에 죽은 아버지, 그리고 지금 16살에 죽은 다윈. 이 악의 기원은 어디서 시작되고 어디서 끝날 것인가. 헌터, 마샬, 영 이 세 명의 인물을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