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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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너는 나의 위로 [셀프 큐레이션]
언젠가 나의 글을 빌려 쓸 날을 위해서
아트인사이트에 첫 글을 기고한 게 2022년 여름이니, 벌써 4년이 다 되었다. 중간에 1년 정도 쉰 기간을 제외하고도 벌써 82편의 글이 이곳에 쌓였다. 내 삶에서 이토록 꾸준히, 오래 한 일이 있던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내 인생에서 손에 꼽히는 시간이다. 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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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혼자서도 잘 살아보겠다는 다짐 [버킷리스트]
지더라도 끝까지 내 편 되어주기
"혼자서도 잘할 수 있지?" 어릴 적, 엄마가 나를 두고 외출할 때면 현관문 앞에서 늘 저렇게 묻곤 했다. 나는 대수롭지 않게 고개를 끄덕였지만, 마음속에서는 언제나 찝찝한 물음표 하나가 남았다. 혼자서도 잘하는 건 대체 뭘까? 당장은 알 수 없어도 언젠가는 알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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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H에게 쓰는 편지
나의 첫 번째 친구, H에게
내가 시간 계산을 잘 못 하는 바람에 강의실에 30분이나 일찍 도착한 날, 텅 비어 있을 줄 알았던 강의실에 혼자 앉아있던 너. 문이 열리는 소리에 뒤를 돌아본 너는 이내 환하게 웃으며 내게 말을 건네왔다. 그때부터 나는 사람이 많은 곳이면 눈으로 너를 먼저 찾는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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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느리지만 확실하게 취향을 찾아가는 방법 [사람]
~중에 옳지 않은 것은?
학창 시절 나는 국어 과목을 정말 잘하고 싶었다. 아주 못하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뛰어나게 잘하는 것도 아닌 등급. 어떻게 하면 그 한 끗을 올릴 수 있을지 궁금했다. 머리를 싸매며 고민을 하다가 매번 1등급을 받던 친구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어떻게 하면 너처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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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수많은 진심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사람]
오글거린다는 말로 숨겨버린 진심들
오글거린다는 말이 생겨난 이후, 나는 이 표현을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다. 어떤 말을 던지고 나서 괜히 멋쩍은 기분이 들 때, 무거워진 듯한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싶을 때, '오글거리게 왜 그래'라며 상황을 모면한다. '내가 원래 오글거리는 표현을 잘 못 해'라는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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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Re : 나에게
그 시간들 속 나에게
네가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던 2020년, 생각보다 일이 잘 안 풀리더라. 네가 들어간 팀에서 매년마다 해오던 사업이, 그래서 당연히 그 해에도 할 줄 알았던 일이, 어떻게 딱 네가 입사한 해에 처음으로 삐끗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였을까, 네가 입사하고 약 두 달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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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의 감정 보증서 [사람]
어쩌면 그건... 나의 강점일 수도?
내가 무언가를 '좋아한다'라고 입 밖으로 내뱉기 전에, 나 혼자 머릿속으로 돌려보는 나만의 프로세스가 있다. 총 3단계로 이루어진 이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다. 1단계 : 이 감정이 진심인가? - 좋아한다는 마음의 실체에 대해 곰곰이 들여다본다. 단순히 스쳐 지나갈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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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는 서로의 속눈썹 [사람]
서로의 가장 여린 부분을 찌르던
세수를 하다 속눈썹에 얽힌 추억들이 떠올랐다. 어릴 적 엄마는 내게 손으로 눈을 자주 비비지 말라고 했다. 눈을 자주 비비면 손에 있던 더러운 세균들이 몽땅 눈으로 들어간다고, 눈을 비비는 대신에 엄마를 부르면 엄마가 눈에 바람을 불어주겠다고. 그래서 나는 눈에 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