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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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나의 엄마께, 어머니께
이다음에 내가 엄마가 되어야 조금이라도 알 수 있겠지.
그날도 엄마와 나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저녁 일과를 마치고는 서로 영상통화를 함께 하며 웃었다. 문득 대화 말미에 엄마께 여쭈어보았다. 나 : "엄마, 엄마는 언제가 되어야 일 안 하시고 쉬세요?" 엄마 : "이번 생은 포기했어. 흐흐. 일을 하는 게 몸이 고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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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빗살무늬토기 - 그 두 번째 이야기
불완전함으로 담아내는 간절함, 나는 여전히 '빗살무늬토기' 입니다
“강가에 다다라 어렵게 불을 지펴 간절함으로 구워낸 그 그릇은 미처 유약 또한 바르지 못했다. 그래서 여기저기 금이 많이 갔다. 비록 생긴 모습은 투박하지만 그만큼 더욱 특별하다.” 선사시대 신석기인들은 생존을 위해 저장 수단을 만들어 내야만 했다. 그래서 토기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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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빗살무늬토기
화려한 백자보다 깨어진 흔적들마저 불완전하기에 더욱 아름다운 '빗살무늬토기'
어떤 유물 한 점과 마주치다 우연히 거울 앞에 선 순간 내 눈 앞에 '토기 한 점'이 눈에 들어왔다. 고개를 갸우뚱하며 무엇인가 싶어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니 흡사 박물관 선사 고대실 전시실에서나 보던 '빗살무늬토기'이다. 내 모습, 처음부터 그러진 않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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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일상 예술가의 탄생 [사람]
미대를 못 간 작가 이야기
작가의 역할로서 개인전이 열리는 전시장에 앉아 있으니 문득 아버지의 말씀이 귓가에 들려왔다. "그때 너를 미대에 보냈어야 했어. 부모로서 많이 미안하다." 평생 귀에 못이 박히도록 아버지에게 들었던 말씀이다. 그리고 나는 대중들에게 "저는 미대를 못 나온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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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의 하루, 정화(淨化) [사람]
향을 사르는 행위 : 문향(聞香)
향을 사르는 행위 : 문향(聞香) 향을 사르는 행위를 통해 나를 정화한다. 향은 곧 내 몸이며 나의 정신, 즉 온전한 내가 머무는 집이다. 찰나의 비움으로 나의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순간을 맞이하고 이따금 떠나보낸다. 내 손으로 향을 처음 산 것은 오대산 월정사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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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셨나요? [사람]
딸내미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셨나요? 점점 나이가 들수록 매 순간 '선택'이 어려워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어떤 것이든 새로 시작하는 데 있어 예전보다 많은 주저함이 생기는 것 같다. 인생을 살수록 일종의 '견적'이라고 흔히 말하는 책임감의 무게가 느껴지기 때문일까. 그래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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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낡음을 벗고 새로움을 입기 [사람]
나의 일상, 광야를 걷다
낡음을 벗고 새로움을 입기 즐겨 입던 익숙한 낡은 옷을 벗고 새로운 것을 입는 것, 그리고 다시 그것에 익숙해지는 일은 쉽지 않다. 물건뿐만 아니라 사람의 인생에서도 오래된 낡음을 벗고 새로움을 입는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처음부터 내가 스스로 낡음을 벗고 싶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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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의 일상, 미지로(美志路) [사람]
변하지 않는 나의 일상, 미지로(美志路)
나의 존재, 그리고 시작 나라는 존재는 태초로부터 흘러온 시간의 연속선상 어느 한 점으로부터 아주 오래전 생겨났다. 나의 크고 작은 일상 조각은 끊임없는 생성과 소멸을 반복해왔다. 상실과 소멸 마음 깊은 곳에서 시작된 태초의 슬픔과 고통. 나의 애틋함이 묻어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