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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10년 만에 돌아오는 그 여자, 연극 '홍도'
10년 만에 돌아온 연극 <홍도>가 새로운 시대, 새로운 무대를 만나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10년 만에 돌아온다'라는 수식어는 아무 작품에나 붙지 않는다. 무수한 공연이 재공연을 기약하기 힘든 상황에서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의 세월을 건너 다시 돌아왔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작품성에 대한 창작진의 자신감이 있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일 테다. 여기에 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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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평범한 가족’이란 이름 다시 쓰기,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차마 하나로 명명할 수 없는, 어떤 게 답인지도 알 수 없는 구불구불한 인생의 여정 속에서 분명한 것은 그것 하나일 것이다.
‘평범한 가족’이란 이름 다시 쓰기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 이 글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름들 뜬금없는 고백으로 시작하자면, (어디 가서 말하긴 좀 부끄럽지만) 나는 MBTI와 사주가 재밌다. 나는 왜 이럴까, 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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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과거를 어루만지고 오늘을 아름답게 응시할 수 있는 장소, 뮤지컬 ‘스핏파이어 그릴’
후회와 회피의 길리앗은 연대와 희망의 장소로, 그리고 무대라는 공간은 현실적이되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는 장소로.
과거를 어루만지고 오늘을 아름답게 응시할 수 있는 장소 : 뮤지컬 ‘스핏파이어 그릴’ 길리앗, 공간에서 장소로 장소(place)는 시간과 가치를 포함한 공간(space)을 일컫는다. 지리학자 이 푸 투안은 저서 『공간과 장소』를 통해 아직 의미를 획득하지 못한 빈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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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너의 이름에게, 나의 이름에게 : 뮤지컬 '유진과 유진'
다시 또 떨어질지라도 높이높이 날아오를 것이다.
유진과 유진, 인물의 다름과 같음 뮤지컬 <유진과 유진> 공연 사진 ㅣ 낭만바리케이트 이름이 같아 발생하는 해프닝에는 좋은 경우보다 나쁘거나 곤란한 경우가 훨씬 더 많은 것 같다. 아니, 나쁜 경우의 뉴스를 훨씬 더 많이 접한다는 말이 정확하겠다.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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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우리는 어떤 자취를 남길까요? :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
또 다른 발터이자 카를이며 슈베르트인 우리는 생각해볼 수 있겠다.
나의 자취, 당신의 자취 자취를 남긴다는 건 생각 이상으로 무서운 일일지 모른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듯, 이름을 가진 어떤 이는 전 생애에 걸쳐 무수한 자취를 새기고 사라진다. 어쩌면 이름 이상의 것들이 남을 거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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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팩(fact)일 수도, 션(fiction)일 수도 :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
'팩션 드라마'를 표방하는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가 2019년 1월 27일까지 공연된다.
팩트(fact)와 픽션(fiction) "역사적 사실로만 만들 거면 다큐를 만들지, 왜 드라마를 만드냐" 몇 년 전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던 어느 드라마, 도마 위에 올랐던 어느 배우의 발언이다. 당시엔 허구를 많이 가미한 사극, 더 나아가 퓨전 사극의 붐이 일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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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쓸모 없음의 해피엔딩 :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행복과 슬픔이 공존한다 해도 우리가 서로 연결된다는 건, 사랑한다는 건 결국 해피엔딩이 아닐까? 글쎄요. 어쩌면요.
‘쓸모’로 인간을 논할 때 기린이 된 아버지, 너구리가 된 상사. 박민규의 소설 속 인물들은 (꽤 자주) 동물로 변한다. 마법 세계에서 뱀으로 변신하는 이야기나, 가문 전체가 12지신으로 변신하는 이야기와는 다른 결이다. 박민규의 세계는 그렇게 낭만적이지 못하다.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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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인간을 위한 운영체제가 구동되었습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추운 겨울에 더 없이 잘 어울리는 작품이기에 다시 ‘ON’을 누르며 기다려보기로 한다.
인간을 위한 운영체제가 구동되었습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너무 닮아서 소름 끼치네요, 로봇 씨 “소름 끼쳐, 저게 젊은 시절 아버지인 척하는 게.” 한 남자의 젊은 시절을 복원한 인공지능 윌터(존 햄 분).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