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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바느질로 연장되는 인연: 다닝(Darning) [사람]
다닝(Darning) 기법을 여러분에게 소개해요
나는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한다. 사물에 쉽게 마음을 주고, 일일이 의미 부여를 하는 성격이기에 너무 헤지거나 낡아 본연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더라도 계속 소장하는 편이다. 가령 구멍 난 양말이나 뾰족한 곳에 찍혀 올이 나간 스웨터와 같은 것들. 내 미련 때문에 애써 붙
by 신민경 에디터 202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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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그래도 바람은 분다 [사람]
27살의 1/12이 지나가는 중
요새 자꾸 눈물이 난다. 거의 매일 우는 것 같다. 가슴 찢어지는 어떤 일이 갑자기 생긴 것도 아닌데 괜히 내 마음을 다스리기가 어렵다. 그 증거로 평소라면 무던히 넘겼을 일들도 새삼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그리고 왠지 쫓기는 기분이 든다. 어쩌다 누군가와 만날 때면
by 신민경 에디터 202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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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색에 대한 단상 [사람]
나는 흐릿한 걸 좋아해
미술계에 발을 들인 뒤 다양한 작품을 많이 접하다 보니 그동안 스스로가 은연중에 일관적인 취향을 지녀 왔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우선 색의 측면에서 살펴보자면, 나는 명도가 높고 채도가 낮을수록 끌린다. 간단히 말하자면 흰색이 많이 섞인 파스텔 계열이면서도 너무 강렬
by 신민경 에디터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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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11월, 나의 근황 [사람]
얼른 예전의 몸상태로 돌아가고 싶어
11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다음 학기는 반강제적으로 휴학을 고민하고 있을 정도로 컨디션이 계속 좋지 않다.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게 분명하다. 최근 나에게 일어난 일들 중 일부를 나열해보자면 우선 몸무게의 앞자리가 바뀌었다. 원래 몸무게 변화가 없는 체질이
by 신민경 에디터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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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마음도 근육이 필요해 [사람]
내 마음은 조금씩 단단해지는 중
벌써 대학원에 입학한 지 1년이 넘었다. 아직 종합시험을 앞두고 있기는 하지만 이번 학기를 지나면 수료라니 믿어지지 않는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내게 지난 1년은 인문학에 익숙해지는 과정이었다. 그동안 정답이 명확하게 숫자로 계산되며 굳이 말을 덧붙일 필요가 없는 과
by 신민경 에디터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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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실 드로잉 작품을 통해 기분전환하기 [사람]
거름종이에 바느질을 할 수 있다니.
가끔 살다보면 유난히 기분이 울적한 날이 있다. 그럴 때는 부정적인 감정들에 너무 매몰되어있기보다는 금방 괜찮아질 수 있게끔 자신만의 습관을 정해두는 게 좋다. 나는 마음이 힘든 순간에는 관성적으로 취향에 오롯이 들어맞는 무언가를 찾고는 한다. 이 세상에서 스스로를
by 신민경 에디터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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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를 붙드는 말 [사람]
단짝 덕분에 깨닫게 된 나의 장점
한동안 나 자신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굉장히 길었다. 이전보다 훨씬 많이. 스스로가 보잘것없다 느껴지는 순간일수록 억지로라도 밝은 면을 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나는 무엇을 가졌으며 무엇을 갖지 못했을까. 살아남으려면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서
by 신민경 에디터 202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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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의 우울과 시간 [사람]
행복은 찰나와 같음을 비로소 인정해요
행복한 순간 중 하나인 펠트공예의 시간 나에게 시간은 무척 상대적이다. 과거의 좋았던 순간은 너무도 빠르게 지나간 듯 해서 덧없고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반대로 끝이 보이질 않아 두렵다. 어느 정도의 우울감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내가 현재
by 신민경 에디터 2021.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