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
-
[Review] 예술가에게 배우는 삶의 태도 - 예술가의 일 [도서]
괴짜는 시간이 지나 선구자가 되었다.
예술가의 일, 이 책의 제목이다. 예술가의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을 때 비교적 간단히 대답할 수 있었다. 자신의 창작물을 세상에 내보이는 것 아닐까. 그런 마음을 가지고 가볍게 책을 펼쳤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한 대답은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
by 최예리 에디터 2021.09.25
-
[Opinion]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도서]
누군가와 함께 살아본 사람에겐 공감을, 살아갈 사람에겐 가이드라인을
어떠한 관계이든 타인과 함께 산다는 것은 강렬한 경험이다. 단순히 몸과 짐을 합치는 데에 더해 각각의 라이프스타일이 충돌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결혼은 단순한 개인과 개인의 만남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의 확대로 이어진다. 하고 싶다고 바로 가능한 것도 아니고 부
by 최예리 에디터 2021.07.17
-
[Opinion] 지나간 인연에 잠 못 이룰 때 - 내게 무해한 사람 [도서]
내게 무해한 사람이 무해해 보이기 위해 쏟은 노력
유난히 잠이 오지 않는 밤이 있다. 그럴 때면 어김없이 온갖 잡념들이 찾아온다. 잠의 공백을 그대로 놔둘 수 없는 유난스러운 친구들이다. 이 친구들과 하는 놀이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요즘은 주로 과거의 장면들을 엮어 만든 아주 긴 영화를 시청하는 것이다. 심술궂게도
by 최예리 에디터 2021.04.23
-
[Opinion] 무엇인지 무엇이었는지 무엇일 수 있는지 [도서]
최유수 작가의 상념 속 의미 찾기
새벽은 다른 시간대에 느낄 수 없는 감성을 안겨준다. 내내 바삐 움직이던 사람들도, 환하게 빛을 내던 전등도 잠이 든 고요한 시간. 그렇게 빛이 모습을 감추고 나서야 고개를 드는 상념이 있다. 이 시간에 마주하는 상념은 실로 연약하고 부끄러운 것이라 남에게 함부로 내
by 최예리 에디터 2021.02.26
-
[Opinion] 혼자서도 충분합니다 - 혼자가 혼자에게 [도서]
혼자일 때 누릴 수 있는 사색과 자유로움, 그것이 가진 힘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생활은 왁자지껄하고 즐겁다. 가게에 가서 주문하고 싶은 음식이 많을 때, 여럿이 함께라면 고민하지 않고 다양한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여행을 갈 때도 짐을 나눠 가져오거나 계획을 함께 짜면서 여행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새록새록 쌓일 추
by 최예리 에디터 2021.01.09
-
[Review] 어둠 속에서도 손을 놓지 않고 - 지구에서 스테이
우리를 위로하는 세계인의 편지
1. 어둠 속에서도 손을 놓지 않고 어느덧 코로나가 창궐한 지도 약 일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그 시간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그 사이 우리의 일상은 많은 것들이 변했다. 마스크를 쓰고 체온을 재며 손 소독을 하는 것은 기본, 뉴스로 일일 확진자 수를 살펴
by 최예리 에디터 2021.01.03
-
[Opinion]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힘 - 아무튼, 식물 [도서]
공감과 위로가 필요할 때 식물을 찾습니다.
우연히 보게 된 문장 몇 개가 순식간에 마음을 장악할 때가 있다. 그 문장에 이끌려 완독한 책, ‘아무튼, 식물.’ 저자의 섬세한 생각과 아름다운 문장은 독자에게 따스한 공감과 위로를 건넨다. 저자 임이랑 씨는 모던 록밴드 ‘디어클라우드’의 베이시스트로서 먼저 이름을
by 최예리 에디터 2020.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