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제작 연극 [벚꽃동산]

글 입력 2014.10.2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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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의전당 자체제작 연극시리즈 10

대화하지 않는 대화, 관계 속의 엇갈림 
체홉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완숙한 것이라 평가되는 <벚꽃동산>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자고, 먹고, 일하며 때때로 무익한 말들을 내뱉으며 지낸다. 오고 가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지나가는 계절을 운운하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의 삶이란 이런 것이다. 어떠한 형식 속에서 맞느냐 틀리냐를 논하지 않고 그냥 그렇게 살아간다. 특별하지도 그렇다고 드물지도 않은 보통의 삶. 여기 시대를 초월하여 보통 사람들의 삶을 말하는 안톤 체홉의 마지막 희곡 <벚꽃동산>이 무대에 올라간다.

안톤 체홉의 <벚꽃동산>은 오늘날까지도 꾸준히 공연되어지는 작품으로서 농노해방 이후 귀족의 몰락과 상인의 등장으로 혼란과 격동의 시기를 보내는 러시아의 시대상을 대변한다. 이러한 시대의 격동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등장인물들은 역사를 뛰어넘어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보편적인 인물과 일상적인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심도 있는 작품해석과 무대 위 인간애를 담아내는 연출로 평가받는 연출가 심재찬이 그려내는 <벚꽃동산>. 과거이자 미래인 벚꽃동산은 누군가에게는 희망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상실이다. 희망이냐 상실이냐 이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계속 '삶'을 살아가기 때문이다.


공연기간 : 2014. 11. 11(화) ~ 16(일) / 6일 7회

공연시간 : 평일19:30, 토15:00 19:00, 일15:00

공연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티켓정보 :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관람등급 :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

공연주최 : 대전예술의전당

유료회원선구매 : 2014-06-17 ~ 2014-06-26

할인정보 : 
유료회원혜택유료회원 : 법인 50매(30%) 골드 4매(30%) 블루 2매(20%) 

문의처 : 042-270-8333

[김진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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