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 음악] 칸딘스키와 몬드리안, 클레 그리고 클래식의 만남

글 입력 2014.10.15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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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음악]

칸딘스키와 몬드리안, 클레 그리고 클래식의 만남



추상화의 대가 칸딘스키, 몬드리안, 클레

눈으로만 바라보았던 그들의 작품을 대중 클래식과 함께 감상해보며 추상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져본다.




<바실리 칸딘스키 Wassily Kandin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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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틀(Trame noire) 1922

칸딘스키는 바우하우스 시절에 확립한 자신의 회화 이론을 바탕으로 순수추상 회화의 세계를 확립했다. 1922년 그린 이 그림은 칸딘스키가 추구한회화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날카로운 직선과 부드러운 곡선은 조화롭게교차하고, 크고 작은 점은 풍부한 색채와 어우러져 마치 공간에 울려 퍼지는 음악의 선율을 눈앞에서 보여주는 듯하다. 이렇듯 칸딘스키의 추상 회화는 오케스트라 연주처럼 감상자의 영혼을 진동시킨다


경쾌하고 익살적인 분위기의 칸딘스키 작품은 화려한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축제를 연상시킨다. 다양한 도형과 선들은 악기들의 앙상블과 같다. 이 작품을 감상하며 내가 선택한 곡은 스트라빈스키 <페트루슈카>에서 카니발 장이다.



                      

                      

 

Stravinsky - Pétrouchka Scene. 4

스트라빈스키 <페트루슈카>- 4. 카니발이 열리는 시장, 그리고 페트루쉬카의죽음

한 여자를 사랑한 두 명의 남자,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다룬 <페트루슈카>는 스트라빈스키와 디아킬레프가손잡고 만든 작품으로, <불새>이후에 작곡된 두번째 발레음악이다. 현재까지 꾸준히 연주되고 사랑 받는 현대 명곡 가운데 하나이다. D장조로 전조되어 더욱 활기찬 분위기를 만든다. 익살스럽고 재치있는선율은 사육제의 분위기가 클라이막스에 도달할 때, 코넷과 트럼펫의 소리로 긴장을 주고, 페트루슈카의 주제 모티브가 여러악기에서 조급하게 반복되면서 페트루슈카의 죽음을 절박하게 표현한다.


 







<파울 클레 Paul 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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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물고기(LePoisson d'or)

< 황금물고기>는클레가 이른바아동기라 불린 시기의 정점(1923)을 약간 지나 그려진 작품이다. 클레는 이아동기에선으로 형태를 단순화하거나 왜곡하기도 하고 입체주의를 떠올리게하는 기하학적 형태 등이 등장시키기도 했다. 그가 마치 어린이가 그려놓은 듯이 작품을 그린 이유에 대해미술사학자들은완벽하게 새로운 것을 시도할 필요성을느낀 그가 고의로 서투르게 굵은 윤곽선과 형태를왜곡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문명화한 미술에 대한거부, 그리고 전통을 벗어나려는 형태변화의 시도로도 보인다 클레의 < 황금물고기>를 보면, 눈과 지느러미가 붉게 채색된 물고기를한가운데 크게 배치하고, 푸른색으로표현되어 바다를 연상케 하는 주변으로 붉은색 계통의 작은 물고기들을 그려 넣었다. 이 물고기들은 수초에닿을 때마다 옅은 보라색 물결을 일으키며, 다른 물결은 푸른 선으로 간략히 표현되어 있다. 주변 물고기들은경계라도 하듯 가운데 금붕어와 눈길조차 마주치지 않게 반대 방향으로 헤엄쳐 가려 한다. 아동기로 불리는 클레의 이시절 작품은 단순히 아동의 그림을 모방해 그린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다만 클레는 본질적이고 순수한형태를 구축하려 했으며 이를 통해 끊임없는 창조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클레에게 물고기란 존재는 특별하다.

가운데의 금빛 물고기는 나에게 마치 고대의 생물이나 실제하지 않는 환상의 물고기같이 느껴졌다. 그런 물고기의 등장으로 어둡고, 차가운 깊고 깊은 푸른 물 속이 갑자기 생명력이 넘쳐보인다. 마치 바다 속에 태양이 떠오른듯이. 주변의 붉은 색이나 보랏빛의 물고기들은 못본 척 하면서 각자 구석으로 흩어지고 있지만, 이미 황금물고기의 존재 자체가 전체 바닷속 풍경을 바꾸어놓고 말았다. 마치 깊은 심해의 바다를 보는 듯한 이 작품에서 내가 선택한 곡은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곡 G선상의 아리아 나는 많은 G선상의 아리아중에서도 첼로곡이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첼로만이 낼 수 있는 잔잔하지만 깊은 음색이 황금물고기가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Bach - Aria sulla IV corda - Cello. 바흐 - G선상의 아리아

안할트 쾨텐의 레오폴트 왕자를 위해서 1717년에서 1723년 사이에 씌여진 곡이다. 'G선상의 아리아'라는 이름은 19세기 후반에 바이올린 연주자 아우구스트 빌헬르미가이 곡을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용도로 편곡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원곡의 라장조에서 다 장조로 조를바꾸면서, 빌헬르미는 바이올린의 네 줄 중 G선 하나로만연주할 수 있었다. 이 곡은 20세기에 들어오면서 오케스트라의앵콜곡이나 대중적인 명곡으로서 곡 중에서 떨어져나와 연주되게 되었고, 단독의 소품으로 이용되어 드라마나영화음악 등 영상의 배경음악으로도 자주 사용되었다.








< 피에트 몬드리안 Piet Mondrian >


Piet-Mondrian-Composition-in-Oval-with-Color-Planes-1.jpg



색상면들이 있는 타원형의 구성 1

Composition inOval with Color Planes 1

몬드리안 하면 직선과, 삼원색이 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이 작품에선 그가 혐오하던 곡선이 남아있고 삼원색과 수직,수평이 확립되지 않았다. 몬드리안이 자신이 철학을 확립하기 이전의 과도기적인 작품으로 볼 수 있다. 내가 이 작품에서 선택한 곡은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부분이다. 이런 밝은 곡이 몬드리안의 작품과 어울는지 의아할 수 도 있지만 감정을 배제한채 이성을 중시하며 작품을 남긴 몬드리안에게 곡선을 볼 수 있는 작품이 바로 이 그림이다. 나는 이 작품을 보며 왠지 모를 풋풋한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The Nutcracker Suite - Chinese Dance 차이코프스키 - <호두까기 인형>

<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곡 중 하나.

원작은 독일의 낭만파 작가 '호프만'이 지은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이다. 이 원작을 프랑스 작가 '듀마'가 각색을 하고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의 수석안무가였던 '마리우스 프티파'가 다시 발레 대본으로 제작을 했으며, 프티파의 대본에 차이코프스키가 음악을 입혔다










[유아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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