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ust by EUNU]
그림자를 사이에 두었다는 건
나 또한 밤이라는 것
그림자를 등지고 섰다는 건
내가 그들의 주인이라는 것
건너편의 다른 별에게 묻고 싶어도
갈수록 더 멀어져서
닿을 수 없는 서로라서
영영 보이지 못한 그늘 벗고
가끔은 나도 햇살이고 싶어라
온 세상 물들이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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