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동 DONG-DONG
Seoul Indie-AniFest2025
21회를 맞는 한국 유일의 독립 애니메이션 영화제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5가 올해의 공식 포스터 및 트레일러와 함께 슬로건 ‘동동’을 전격 공개했다. 더불어 엠마 허프 홉스(Emma HOUGH HOBBS)와 릴라 바르기스(Leela VARGHESE) 감독의 <레즈우주공주(Lesbian Space Princess)>를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공식 포스터와 트레일러는 지난해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4에서 단편 <뉴-월드 관광>으로 대상 ‘인디의 별’을 수상한 이문주 감독이 올해의 슬로건 ‘동동’을 주제로 제작했다.
이문주 감독은 1996년 첫 작품 <틈>을 시작으로
올해의 개막작은 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테디상을 수상한 엠마 허프 홉스(Emma HOUGH HOBBS)와 릴라 바르기스(Leela VARGHESE) 감독의 <레즈우주공주(Lesbian Space Princess)>로 젠더 규범을 전복한 유쾌한 퀴어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은 주류에서 비껴선 엉뚱하고 투박한 캐릭터의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하면서 페미니즘과 가부장제 사이의 미묘한 긴장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 <레즈우주공주(Lesbian Space Princess)>는 우스꽝스러움을 거침없이 포용하면서도 정체성의 혼란과 소외를 겪는 모든 이들에게 유쾌하고 따뜻한 위로를 건넬 예정이다.
올해의 공식 슬로건 ‘동동’과 함께 공식 포스터와 트레일러, 개막작을 전격 공개하며 본격적인 영화제 개최 준비에 돌입한 국내 유일의 독립 애니메이션 영화제,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5는 9월 18일(목)부터 9월 23일(화)까지 6일간 CGV연남에서 개최된다.
세계 유일의 아시아 애니메이션 영화제 - 한국의 유일한 독립애니메이션 전문 영화제인 서울인디애니페스트가 이제 세계 유일의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한국의 독립애니메이션 작가들의 참여를 통해 영화제를 만들고 운영해왔고, 독립, 실험, 열정, 비전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러한 서울인디애니페스트의 가치들과 작가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영화제의 의미와 영역을 확장하여, 아시아의 애니메이션이 모이는 세계 유일한 영화제로 성장해가고자 합니다.
경계를 넘어 다양하게 확장하는 애니메이션 영화제 - 애니메이션으로 모였지만, 애니메이션으로 확장되는 축제이고자 합니다. 나아가 아시아의 중심이 되는 영화제로써 작가-관객의 교류, 작품-관객의 소통, 애니메이션-음악, 영화 등 분야를 뛰어넘는 확장의 공간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동시대 독립애니메이션의 이슈를 만들어 내는 영화제 - 동시대의 독립애니메이션 작가와 작품, 관객이 모이는 영화제로써, 영화제 기간 열리는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해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하고, 배우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