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

글 입력 2023.06.0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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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고등어 통조림을 보면

떠오르는 아이가 있다.

 

 

1986년 여름,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이 7월 5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은 ‘히사’와 ‘타케’ 두 소년의 특별한 여름날 모험과 영원히 기억될 우정을 그린 노스탤직 드라마.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일본 지상파 방송국에서 예능 작가로 활약,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2020)의 공동 각본을 맡기도 한 카나자와 토모키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다. 개그맨 출신 감독다운 자연스러운 유머가 따뜻한 휴먼 성장 드라마에 버무려져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탄생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는 듯한 차림을 한 채 부둣가에 걸터앉아 음료수를 마시는 두 어린아이의 모습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고등어 통조림을 보면 떠오르는 아이가 있다”라는 카피는 고등어 통조림이 두 소년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의 주인공 ‘히사’와 ‘타케’ 역할의 어린이 배우들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었다. 2010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이 작품을 통해 2023 오사카 시네마 페스티벌에서 나란히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히사’ 역의 반카 이치로는 제77회 마이니치 영화 콩쿨 스포니치 그랑프리 신인상 수상 및 제46회 일본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에도 선정되며 차세대 유망주로 눈도장을 찍었다.

   

보도스틸에는 아름다운 나가사키의 바다와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때로는 지쳐 보이고 때로는 즐거워 보이는 두 소년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어른이 된 ‘히사’가 다시금 나가사키의 전차에서 내리는 모습도 함께 공개됐다.

 

40대의 ‘히사’가 문득 30년 전 유년시절을 회상하며 전개되는 이 작품에서 어른 ‘히사’ 역할은 1세대 친한파 배우이자 국내에는 ‘초난강’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쿠사나기 츠요시가 맡아 반가움을 더한다.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은 일본 최대 규모 영화 사이트인 Filmarks에서 평균 평점 4.1(5.0 만점), 야후 재팬 영화 4.2(5.0 만점), eiga.com 4.0(5.0 만점)을 기록하는 등 일본 주요 영화 사이트에서 꾸준히 높은 평가를 유지하며 실제 관람객 사이에서 호평 받은 작품이라 기대감을 모은다.


현지 실관람객의 연이은 호평 세례가 돋보이는 우리 모두의 노스탤지어 무비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은 오는 7월 5일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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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사십 줄에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대필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한 남자. 일도 삶도 무엇 하나 안 풀리는 그가 문득 고등어 통조림을 보며 다시금 펜을 든다.


부메랑 섬, 탄탄 바위, 자전거, 돌고래, 그리고 고등어 통조림... 눈부시게 파란 하늘과 바다를 앞에 두고 ‘히사’와 ‘타케’가 처음 친구가 되었던 1986년 그해 여름. 돌아갈 수는 없어도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자리하는 어떤 순간이 있다.

 

지금, 그 시절로 떠나는 추억 여행이 시작된다.

 

 

[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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