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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고양이.jpg

[illust by] 곽소현

사진을 참고한 그림입니다.

 

 

주변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지인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들의 가족이 아닌 제가 봐도 사랑스러운데, 같이 살면 얼마나 큰 행복이 삶에 동반될까요?

 

새끼 때부터 사람 손을 탄 동물은 대개 키워 준 사람을 알아보고, 그들을 기억합니다. 또, 이들 중엔 사람을 맹목적으로 사랑해 주는 존재도 있죠. 어떻게 저들은 맹목적으로 주인을 따르고 사랑할 수 있는지 가끔은 경이롭습니다.

 

말이 통하는 사람들끼리도 영원히 사랑할 수 없고, 무조건적으로 사랑할 수 없고, 그만을 생각하며 하루 온종일을 보낼 수도 없는데요. 자유로운 동물로 알려진 고양이조차 주인의 얼굴을 알아보고 따른다니.

 

세상에는 어쩌면 영원토록 불변하는 애정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곽소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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