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Untitled-2.jpg

 

 

어느날, 지하철 앞좌석에서

백발의 할머니를 보았다.

 

할머니의 하얗게 흰 머리가 패셔너블하게 느껴진 건

 

안경과 바지를 같은 색상으로 매치한 

할머니의 센스있는 코디 실력뿐 아니라

 

젊은 세대의 상징인 아이패드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며 

뉴스기사를 읽고 계셨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건

할머니의 호기심 가득한 눈빛이었다.

 

그 눈빛은 어린 아이와 다름없는

순수한 시선이었다.

 

우리는 노인을 늘 힘없고 무기력한 집단적 존재로만

인식하고 있지는 않았는가?

 

노인도 실은 한 개인이었다.

저마다 고유한 취향, 꿈, 가치관이 있는,

 

노인이기 전에 '한 사람'이었다.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