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실체 있는 응원이 드디어 닿다 - WONDERLAND FESTIVAL 2022

낭만이 깃든 이곳
글 입력 2022.05.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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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LAND FESTIVAL 2022에서는 상상 속으로 그려왔던 꿈만 같은 하모니로 모두의 마음을 매료시키는 신비한 시간이 펼쳐집니다. 대형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부드럽게 울려퍼지는 아티스트의 목소리가 담긴 마법 같은 무대로 당신에게 새로운 설렘의 시간을 선물할 것입니다.

 

싱그러운 초록빛이 가득한 5월, 달콤한 햇살이 감싸는 잔디 위에서 한 편의 신비한 꿈처럼 펼쳐질 원더랜드 페스티벌은 가려져 있던 상상 속으로 한 걸을 다가가 마음 깊이 기억될 멜로디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낭만이 깃든 이곳, 원더랜드에서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이 당신의 눈앞에 펼쳐집니다.]

 

*

 

4/30 토요일, 원더랜드 페스티벌 2022에 다녀왔다. '신비한 음악의 세계가 펼쳐지는 꿈 같은 순간'이라는 설명 그대로, 공연 내내 마치 행복한 꿈 속에 있다가 나온 기분이었다.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사운드가 노래에 더욱 매료되게 만들었고, 야외 페스티벌만의 분위기가 한 몫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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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는 수많은 사람들과 '페스티벌 가는길'이라는 말이 나를 설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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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이 정말 많아졌고, 피크닉석으로 되어 있었기에 전부 돗자리를 깔고 음식을 자유롭게 먹으면서 공연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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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말고도 다양한 포토존이나 푸드 코트 등 야외 페스티벌에서만 즐길 수 있는 놀거리들이 페스티벌을 더 다채롭게 만들어주었다. 음악과 관련된 타투스티커들도 준비되어 있었고, 인생네컷 형식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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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될수록 하늘이 어두워지고 공연장에 불빛들이 들어오면서 분위기가 더욱 좋아졌다. 특히 가수들의 팬분들이 응원봉을 키거나 휴대폰 불빛으로 아티스트들을 응원하는 풍경이 보기 좋았다.

 

코로나 이후 거의 처음으로 열리는 야외 페스티벌이자, 함성이 허용되는 축제였다. 거의 모든 아티스트들이 이런 함성 소리를 2년 만에 처음 들어본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특히 선우정아 님이 하셨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전에는 자신이 노래를 불러도 그 반응이 즉각적으로 다가오지 않아 자신이 잘하고 있는 건가 알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함께 소통하며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좋다고 하셨다.

 

아티스트들이 함성을 들을 수 있어서 좋다는 말을 할 때마다 관객들이 크게 함성을 질러주는 분위기가 참 좋았다. 아티스트의 스캣을 따라하기도 하고, 익숙한 노래는 떼창을 하며 진심으로 그 순간에 녹아들 수 있었다.

 

노래를 따라부를 때 사람들이 야외 페스티벌에 가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집에서 이어폰으로 노래를 듣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생생한 감정을 느꼈다. 진심을 다해 노래 부르는 아티스트를 눈으로 직접 보며,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사람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니 진정으로 노래에 흡수되는 기분이었다.

 

가수들은 자신의 노래에 반응해주고 따라 불러주는 관객이 있어야 가수로서의 존재 의미를 느끼고 힘내서 노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 시기에는 아예 관객 없이 카메라 앞에서만 무대를 하거나, 함성을 지를 수 없는 상황에서 무대를 해야 했다.

 

자신의 노래를 들어주는 사람들을 눈앞에서 보지 못했을 그들은 참 힘들었을 것 같다. 2년 만에 코로나가 완화되고, 드디어 실체 있는 응원과 사랑들이 비로소 아티스트에게 닿을 수 있다는 사실이 나 또한 행복하게 만들었다.

 

 

[최지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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