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빛이 매혹이 될 때

글 입력 2022.02.0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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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매혹이 될 때
- 뉴턴과 모네는 왜 빛에 매혹되었을까? -
 
 

빛이매혹이될때-표1.jpg

   

그림 그리는 물리학자가 들려주는 빛 이야기
 
 



<책 소개>
  
 
물리학자의 눈과 화가의 마음으로 본
빛과 예술에 관한 지적 탐험
 
 
인류의 눈부신 도약의 순간에 언제나 '빛'이 있었다. 고대로부터 자연과학의 중심이었던 광학은 현대물리학의 두 축인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을 탄생시켰고, 이로써 빛을 새롭게 인식한 화가들에 의해 예술은 새 시대를 열었다. 빛을 탐구해온 여정은 곧 물리학과 미술의 역사이며, 우리를 둘러싼 지금의 세계를 만든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빛을 연구하는 물리학자 서민아 교수는 [빛이 매혹이 될 때]에서 물리학과 미술의 발전의 기폭제가 된 빛의 본질에 대한 여섯 가지 질문을 던지고, 과학에서의 빛과 미술에서의 빛을 함께 탐구해나간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이자 고려대학교 융합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는 한편, 휴일이면 붓을 드는 '일요일의 화가'이기도 한 그는 광학에서 양자역학, 상대성이론에 이르는 물리학의 주요 개념들을 터너와 모네, 피카소 등 빛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재현하고자 한 화가들의 아름다운 작품과 함께 다루며, 과학과 예술이 빛으로 교차되고 시너지를 만들어낸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빛을 탐구하는 과학의 시선과 미술의 시선이 맞닿는 그 지점에서 우리가 보는 세계가 조금 더 확장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빛은 우리가 삶과 자연에서 경이로움을 느끼는 무수한 순간들마다 언제나 함께한다. 마음을 설레게 하는 새파란 가을 하늘과 시시각각 표정을 바꾸는 노을, 비 온 뒤 물안개 사이로 떠오르는 무지개… 우리는 빛이 부리는 마법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인식한다. 이러한 빛의 존재를 밝혀내고자 오랜 시간 집요한 탐구와 해석을 시도했던 이들이 바로 과학자와 예술가들이다.
 
[빛이 매혹이 될 때]는 물리학과 예술의 영역을 넘나들며 빛과 본다는 것의 의미를 탐구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소속 광학 연구자이자 '그림 그리는 물리학자'인 서민아 교수는 빛을 연구해온 과학자들의 놀라운 발견들과 빛의 아름다움을 재현하고자 했던 미술가들의 작품을 찾아보며, 빛의 본질을 이해하고 '빛의 물리학'이 어떻게 예술과 우리의 세계를 확장시켰는지를 살펴본다.
 
빛의 본질에 더욱 깊숙이 다가가기 위한 이 특별한 여정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프리즘을 통해 분광에 성공한 뉴턴이 만든 최초의 색상환을 괴테가 심리적 해석을 더해 확장시켰을 때, 형태에 비해 부수적 존재였던 색채는 감정을 드러내는 낭만주의 예술의 중요 도구로 부상했다(44쪽). 또 아인슈타인이 빛의 속도는 언제나 같다는 사실에서 시간과 공간의 상대성을 밝히자, 예술가들의 뛰어난 상상력은 여러 시점이 중첩되어 있는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이나 살바도르 달리의 <기억의 지속>과 같은 작품들을 탄생시켰다(258쪽). 그 밖에도 양자역학으로부터 직접적 영감을 받아 작품으로 표현한 앤서니 곰리, 빛마저 흡수하는 블랙홀의 검정을 재현한 아니쉬 카푸어 같은 동시대 화가들도 만나볼 수 있다.
 
빛을 이해한다는 것은 현대물리학을 배우는 일인 동시에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이해하는 일이다. 과학의 눈으로 보면 한강 물결의 윤슬은 직진하던 빛이 강물을 만나 '반사되는' 것이지만, 예술의 눈으로 보면 반사된 빛이 아름다운 색으로 '반짝이는' 것이다. 이 책은 과학과 예술의 분야에서 빛의 본질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던졌던 질문들을 여섯 가지로 추려내고, 그 답을 찾는 여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우리 눈이 빛에 의해 사물을 지각하고 인식하는 과정을 통해 '본다는 것은 무엇인가'의 의미를 탐구하고, 2장에서는 '보이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 외 다양한 파장을 지닌 빛의 정체를 밝혀낸 과정과 보이지 않는 본질을 담아내기 위한 예술가들의 시도에 주목한다. 3장 '빛은 어떻게 움직이는가'는 직진, 투과, 반사, 회절되는 빛의 다채로운 성질들을 살펴보며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한 과학과 예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4장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졌는가'와 5장 '무엇이 미래를 결정하는가'는 이 세상을 이루고 있는 원자에서 출발해 양자역학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과, 그 촉매제가 되었던 '입자와 파동' 논쟁에 대해서 다룬다. 마지막 6장 '빛은 시간의 흔적일까'에서는 빛과 시간의 상대성에 대해 다루며 이를 담아낸 예술작품과 함께 레이저, 홀로그램 등 인간이 만든 빛을 만날 수 있다.
 
독자들은 각 질문들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광학에서 양자역학, 상대성이론에 이르기까지 물리학의 주요 이론들을 시각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과학과 예술, 미시세계와 우주를 종횡무진하며 사고의 확장을 경험하게 된다. 빛을 탐구하는 이 흥미진진한 여정을 통해 독자들은 세상을 더 선명하고 아름답게 바라보게 될 것이다.
 
서민아 교수는 실험실에서 빛을 연구하는 물리학자이자 실험실 밖에서는 직접 그림을 그리는 '일요일의 화가'이기도 하다. 연구를 위해 네덜란드 델프트를 비롯한 유럽 곳곳을 오가며 렘브란트, 페르메이르, 고흐 등 '빛의 화가들'에 매료되었고, '매혹의 땅' 뉴멕시코주의 강렬한 태양빛이 내리쬐는 사막과 협곡을 누비며 빛의 이야기를 쓰기로 마음먹었다. 실험물리학자로서 집요하게 질문하고 탐구하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물리학자의 눈과 화가의 마음으로 빛 이야기를 하나하나 풀어놓는다. 그의 주요 연구 주제이자 부드러운 투과력을 지녀 '꿈의 주파수'로 불리는 '테라헤르츠파'처럼, 서민아 교수는 본질을 꿰뚫어보는 섬세한 시선과 통찰력으로 독자들을 빛의 세계로 안내한다.

 



빛이 매혹이 될 때
- 뉴턴과 모네는 왜 빛에 매혹되었을까? -
 
 
지은이: 서민아
 
출판사: 인플루엔셜
 
분야
인문/교양

규격
145*205mm
 
쪽 수 : 280쪽
 
발행일
2022년 02월 15일
 
정가 : 17,500원
 
ISBN
979-11-6834-012-1 (03400)




 
서민아
 
빛을 연구하는 물리학자. 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에서 '빛과 물질의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뉴멕시코주로 건너가 로스앨러모스연구소에서 연구원을 지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으로 테라헤르츠광학과 나노과학을 연구하는 한편, 고려대학교 융합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색채학, 분광학 등 광학 이론을 중심으로 강의하고 있다. 국제 저널 [커뮤니케이션스 피직스]와 [옵틱스 레터스] 편집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물리학자의 길로 들어서기 전 화가를 꿈꾸었던 그는 평일에는 실험실에서 빛을 연구하고 휴일이면 붓을 드는 '일요일의 화가'이다. 과학자와 예술가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전시 프로젝트 '아티스트 뷰 오브 사이언스(AVS)'에도 해마다 참여하고 있다. 실험물리학자로서 시각화 작업 또한 미술과 맞닿아 있다고 믿는 그에게 물리학과 미술은 긴밀하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의 궤를 같이해온 '데칼코마니' 같은 존재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전통 회화 기법을 벗어나 미술계의 흐름을 바꾼 인상주의자들의 등장과 기존 이론에 반박과 증명을 거듭하며 눈부신 발전을 이룬 현대물리학의 기폭제가 모두 '빛'이었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과학에서의 빛과 미술에서의 빛을 함께 탐구해나간다.
 
지은 책으로 2020년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및 세종도서로 선정된 [미술관에 간 물리학자]가 있으며, 연구와 강의, 글쓰기를 통해 과학과 예술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자 힘쓰고 있다.



  
 
[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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