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공연 내내 폭소만발! 대학로 연극 - 「스캔들」
글 입력 2014.09.10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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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6일 토요일, 대학로에서 스캔들을 보고 왔습니다.불륜이라는 소재로 fun요소가 아주 많은 연극이라는 후문을 들었는데,썸남썸녀&커플들이 아주 많이 온 듯 했습니다.공연장 안입니다. 대학로 소극장답게 배우와 관객이 아주 가깝고,생생하게 보이는 무대 덕분에 집중력 있게 연극을 볼 수 있었다.공연시작전에 스캔들 발단의 시작인'우진'역의 강태웅씨가가위바위보 게임과 작은 이벤트들을 열어서 경품을 주는데, 아주 재밌었다.그런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도 관객 호응 유도가 아주 능숙하다는 느낌이 들었다.연극 '스캔들'은 배우들의 능숙한 연기와 한시도 집중을 안하면따라갈 수 없는 플롯구성까지 아주 흥미진진하고 재밌는 연극이었다.연극 '스캔들'의 줄거리를 대충 요약하자면우진&고은(김아람) 부부는 한집에사는 부부이다. 하지만 그들은주일(이승준)&제시카(김시아)라는 각각의 숨겨둔 애인이 있다.어쩌다 보니 이들은 모두 한자리에 모이게 되고....우진이 제시카의 생일을 위해 요리사(변은지)를 불렀는데, 상황이 꼬이면서서로의 애인이 섞이고 섞이고 또 섞이는 기막힌 상황이 연출된다.대학로 연극 '스캔들'은 젊은 감각의 fun한!그리고 약간의 스릴(?)도 있는 연극이다.원작은 프랑스 코믹극의 대가로 불리는 마르크 까몰레티의 작품'Pyjama Pour Six'인데'스캔들'은 우리나라만의 정서와 특색을 잘 각색하였다.썸남썸녀&커플&친구들&가족 어떤 관람객이라도 즐겁게 관람 가능하며처음 연극을 보는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볼수 있기에 적극! 추천할만 하다.[홍지수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