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5일]2014 음악가들의 창작공간-길일섭의 소리그리기
글 입력 2014.08.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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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음악가들의 창작공간>■ 길일섭의 ‘소리그리기’(Sound Drawings by Composer Keel Il Sup)일 시: 2014년 9월 25일(목) 오후7시30분장 소: 부암아트홀주 최: (주)부암아트관람료 : 20000원후 원: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공연문의: 02-391-9631 www.buamart.co.kr (회원권: 전석 20,000)예 매 처: 옥션티켓 1588-0184, http:ticket.auction.co.kr인터파크 1544-1555 / http://ticket.interpark.com티켓링크 1588-7890 / www.ticketlink.co.kr# 작곡가 프로필길일섭(吉一燮, Keel Il Sup)-서울대 음대 작곡과 및 동 대학원 졸업-미국 템플대 작곡학 박사 졸업-피아노 협주곡과 관현악곡 등을 포함하여 많은 실내악 곡들이 한국을 포함하여 미국, 유럽, 중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 다수 연주됨. 전통음악에도 관심이 많아 다수의 국악작품들을 작곡하고 발표함-국제현대음악회(ISCM)뉴욕지부 회원-한국작곡가협회 이사, 창악회 이사, 작곡동인 소리목, 아시아 작곡가연맹 이사 역임-국민대 예술대학장 역임-현재 국민대 작곡과 주임교수# 연주자 프로필여창 김나리-서울대 국악과 졸업 및 한양대 대학원 졸업-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현재 한양대 대학원 박사과정 중한국예술종합학교, 중앙대 출강, 正歌앙상블 Soul지기 대표대금 김응호-수원대 음악대학원 졸업-실내악단 '닮은사람들' 대표-경기도립국악단 관악악장가야금 박혜윤-한양대 박사과정 수료-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경기도립국악단 상임단원훈 이승철-서울대 음대 졸업-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경기도립국악단 상임단원첼로 우지연-예원학교, 서울예고 명예졸업-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학부과정 및 최고연주자과정 졸업-프랑스 툴루즈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예원콩쿠르를 비롯 이화경향, 중앙, 동아 콩쿠르 등 국내 및 다수 국제콩쿠르 입상-현재 국민대 교수피아노 피경선-미국 줄리어드 음대 졸업-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 석사 및 연주학 박사 졸업-서울시 청소년상, 뉴저지 주지사상, 줄리아드 졸업시 명예상 수상-현재 국민대 교수바이올린I 박 현-미국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학사 및 석사 졸업-메릴랜드 음대 대학원 박사 졸업-현재 국민대, 단국대, 중앙대, 바로크합주단아카데미 출강 화음챔버오케스트라 맴버바이올린II 박수진-예원, 서울예고, 연세대 음대 졸업-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학사, 석사, 최고연주자과정 수석 졸업-현재 국민대 및 동 대학원 출강비올라 이중오-중앙대 음대 졸업-미국 메네스 음대 디프롬, 맨해탄 음대 석사, 미국 마이애미 음대 대학원 박사 졸업-현재 국민대 겸임교수, 중앙대 및 동 대학원, 서울시립대 및 동 대학원, 가천대 출강비올라 4중주 Quatrabratsche 리더, 앙상블 Musik 맴버첼로 임하영-선화예중·예고, 국민대 음대 졸업-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졸업-현재 국민대 박사과정 중 국민대, 선화예중·예고 출강, Quartet Linie 및 KM 챔버 멤버#프로그램 및 프로그램 노트1. 끽다거(喫茶去)... 다선일여...차나 한잔 마시고 가게..(2003, 2014 개작초연)훈: 이승철 대금: 김응호 가야금: 박혜윤훈과 대금의 조화를 가야금이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차 한 잔 가볍게 마시며 들을 수 있는 다악(茶樂)의 기능에 맞추어 작곡하였다. 2003년 한국 창작음악 연구회의 위촉으로 작곡되어진 것을 2014년 개작하였다. 18현 가야금을 하였다.2. SOUND DRAWING for Cello and Piano(2014 초연)첼로: 우지연 피아노: 피경선이번 연주회의 주제어인 소리그리기(Sound Drawing)에 맞추어 새로 작곡한 곡이다. 연구실 피아노 위에 빈 오선지를 펼쳐놓은 후 드나드는 제자들한테 화음 하나씩을 적어 놓으라고 하였다. 몇 몇 학생이 제시 하거나 적어 놓은 화음을 나름대로 연결 한 곡이다.3. 여창가곡과 첼로를 위한 “승무(僧舞)” (2003, 2014 개작초연)여창: 김나리 첼로: 우지연조지훈의 시 ‘승무’를 좋아한다는 성호스님의 청으로 작곡하였다. 전통음악의 정가(正歌)풍의 여창(女唱)과 첼로를 곁들여 조합을 이루었다. 원래 해금과의 2중주를 시도하였으나 연주효과 와 음역의 대비 및 주법의 제한적인 요소 등으로 인해 첼로를 선택하였다.4. Sunset at Sedona for String Quartet (2005, 2014 개작초연)바이올린I: 박현 바이올린II: 박수진 비올라: 이중오 첼로: 임하영‘God creates Grand Canyon, but lived in Sedona’ 미국 그랜드 캐년의 호텔방에서 본 이 한 줄이 세도나(SEDONA)로 향하게 만들었다. 붉은 흙기둥과 돌기둥으로 둘러싸인 세도나...사막의 협곡의 끝자락에서 석양의 황홀경을 본 것은 커다란 행운이었다. 미국에서 기(氣)가 제일 강하여 세계의 명상가들이 찾아오는 그 곳 세도나의 추억을 현악4중주에 담았다.5. At the Temple of Dawn for Piano ‘피아노를 위한 새벽사원에서’ (2001)피아노: 피경선방콕에 있는 ‘새벽사원’(the Temple of Dawn)에 들렀을 때는 뜨거운 한 낮이었다. 바람마저 멈추고 이글거리는 아지랑이를 통해 본 사원은 현기증을 불러 올만큼 아름다웠다. 사원의 벨 소리를 환청으로 들었다. 호텔로 돌아와 3일간 두문불출하여 작품을 완성하였다. 해 뜨기 전(Dawn)에 방문해야 했지만 그렇지 못해 미명(未暝)의 사원이 되었다.[박소희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