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ys in a summer -

 

 

누구에게나 유배된 시간이 있다

'승희'(김유라)는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 거제도에 내려왔지만 남겨진 것은 엄마의 빈자리뿐이다. 의지할 곳 없이 마을을 서성이던 '승희'는 '거제 청년(김록경)'과 우연히 만난다. 그들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자신처럼 고립되어 있는 폐왕성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누구나 언젠가 지나쳐야만 하는 유배된 시간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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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된 시간을 맞이한 모든 청춘을 위한 영화 '여름날'(감독 오정석)이 오는 8월 20일 개봉을 확정했다. '여름날'은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 거제도에 내려온 주인공 '승희'의 낯설지만 일상적인 여름을 기록한 청춘 유배 드라마!

 

'승희'(배우 김유라)는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 거제도에 내려왔지만 남겨진 것은 엄마의 빈자리뿐이다. 의지할 곳 없이 마을을 서성이던 '승희'는 '거제 청년(배우 김록경)'과 우연히 만난다. 그들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자신처럼 고립되어 있는 폐왕성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누구나 언젠가 지나쳐야만 하는 유배된 시간과 만난다. 그 시간을 견뎌낸 '승희'는 한 걸음 나아갈 힘을 얻는다.

 

이번에 공개한 메인 포스터는 서정적이면서도 푸르른 여름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얀 프레임 안에 거제도 풍경과 산책하는 승희의 일상을 담백하게 담아내었다. 다시 나아가기 위한 쉼표의 공간이 되어주는 거제의 푸른 밭길과 그 길을 따라 걸어가는 '승희'의 모습이 조화를 이루며 비록 지금은 고독한 유배된 시간을 맞이했지만, 더 나아갈 희망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유배된 시간이 있다'는 카피와 '견디기 힘든 순간 찾아온 여름날'이라는 태그 라인을 통해 승희가 맞이한 여름날을 기대하게 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주인공 '승희'의 여름날을 서정적인 음악과 함께 담아내었다. 메인 예고편은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 거제도에 내려온 주인공 '승희'가 짐을 옮기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짐을 정리하는 '승희'는 돌아가신 엄마의 스웨터를 만지며 그리움을 느낀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도 마음 둘 곳 없는 '승희'의 쓸쓸한 표정은 고독한 시간을 보냈던 모든 이들의 공감을 일으킨다.

 

익숙한 일상 속에서 새로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낚시를 하러 간 '승희'는 '거제 청년'을 만난다. '거제 청년'은 낚시를 도와주고 고려 왕 유배지였던 '폐왕성(둔덕기성)'을 승희에게 소개해주기도 한다. 조심스럽게 서로를 대하며 천천히 가까워지는 두 청춘의 만남은 관객들의 마음을 간지럽힌다. 드디어 폐왕성에 오른 '승희'와 '거제청년'은 유배의 공간 폐왕성에서 익숙하고도 낯선 풍경을 바라보며 다시 한번 삶의 걸음을 딛기 위한 시간을 준비한다. 예고편에서 공개된 거제도 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은 힐링 비주얼을 선사하며 관객의 관람 욕구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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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각본 : 오정석

 

장르 : 드라마

개봉

2020년 08월 20일

등급

전체관람가

상영시간 : 8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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