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2019 서울오페라페스티벌, 그 묘미를 들춰보다.

글 입력 2019.09.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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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에 학창 시절 연고와 향수가 짙은 나는 이번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의 메인 무대들이 열리는 ‘강동아트센터’에 수도 없이 갔었다. 2019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오페라에 가지고 있던 관심에 더하여 내가 뛰놀던 정겨운 장소에서 열린다니, 향유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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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은 돌아오는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10개의 크고 작은 공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에 노크를 두드린다. 이번 페스티벌의 팜플렛에서 보이는 특별한 점은 다음과 같다.




1. 가족 전체와 다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오페라의 향연



오페라라고 하면, 음악과 깊은 관련이 있는 가족이 아니라면- 필연적으로 가족 구성원 중 누군가는 생소한 대상일 수 밖에 없다.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서 가는 오페라인데, 초장부터 유명하지만, 너무 어려운 오페라를 접하게 되면 흥미는 자연히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이들을 위해 준비된 가족 오페라는 ‘사랑의 묘약’이 있다. 사랑의 묘약은 도니제티의 멜로 드라마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페라이며, 무엇보다 오페라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어딘가에서 들어 봤을 법한 멜로디, ‘남몰래 흐르는 눈물’이라는 유명한 아리아를 자랑한다.


어린 아이가 있다고 해도 걱정마시라. 국립오페라단 어린이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도 준비되어 있다. 원작이 2시간 가량이지만 1시간으로 압축하여 어린 아이들이 아마 처음 접하게 될 오페라에 대해서 지루하지 않게 맛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크기변환](10.4-5)가족오페라 사랑의묘약.jpg
 



2. 기존의 틀과 격식을 과감히 벗어난 새로운 시도의 오페라들



정통적인 오페라만을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프랑스의 명물 샹송과 결합한 오페라 공연이 이번에 올려진다. 바로 ‘샹송 드 오페라 카르멘’이다. 유명 샹송가수의 샹송과 카르멘 오페라의 명곡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것이다.


오페라 <이중섭>의 공연도 눈여겨볼만 하다. 2016년 서귀포재단의 창작 오페라 공모에서 당선된 작품이며, 당선 당시와 다르게 각색하여 이번 2019 서울 오페라 페스티벌에 공연이 올려진다고 한다.


그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익히 들어 보았을 이중섭 작가의 삶이 무대 위에서, 오페라의 형태로 다루어진다니. 미술과 음악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크기변환](10.11-12)오페라 이중섭.jpg

 


이 뿐 아니라 지나가는 누군가라도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오페라 노래를 모아 연주하는 ‘그랜드 오페라 갈라쇼’ 및 오페라 <이중섭>의 공연 이해를 더욱 풍부하게 해줄 이중섭 미술관 초청 전시까지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오페라의 입문부터 심화적인 이해까지 관람객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한 주최측의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오페라, 정말 긴 시간과 많은 돈을 투자하여 보러 가야하는, 그마저도 자주 열리지 않는 예술 장르인 만큼 이번 2019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을 통해 새로운 음악 장르에 입문하여 보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황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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