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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처음 눈을 맞췄던 찰나를 기억해.
나는 왜인지 몸을 움직일 수 없어서
자꾸만 하늘로 시선을 돌렸어.
더 보다가는 꼭 무언가 들통날 것 같아서.


오래 바라볼 수 있게 되면서
우리는 비로소 안심했을지 몰라.
아, 나만 들켜버린 게 아니구나.
너도 그렇구나 하면서.


더 많이 맞추고 싶어.
들킨 마음을 네게 더 오래 보여줄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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