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공연 미리보기 - 게임 속의 오케스트라 : 마비노기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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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오케스트라 공연
<게임 속의 오케스트라 : 마비노기>
마비노기 15주년을 맞이해서 오케스트라 디지털 앨범 발매와 함께 오케스트라 공연 소식이 들려왔다. 어릴 적 잠깐 했었던 게임이라 로그인 음악, 캐릭터 선택 창 등 음악만 희미하게 기억하던 중 어떤 계기 때문에 마비노기 음악을 집중해서 듣고 있었다. 마비노기에서도 숨겨진 명곡이 많다는 것, 그리고 음악을 듣다 보면 옛날 게임하던 추억이 생각나곤 했다.
작년에는 메이플스토리 오케스트라 공연이 여럿 있었지만, 그때마다 계속 우연히 기존 스케줄과 겹쳐 가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올해에는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로 연초부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홈페이지와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를 수시로 들락거리다가 우연히 마비노기 오케스트라 공연 일정을 알게되었다.
티켓팅 날짜만 기다렸고, 몇 번의 실패 끝에 겨우 취소표를 얻게 되었다. 인게임에서 티켓을 추첨해서 주는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아쉽게도 당첨이 되지 않았다. 다행히 티켓팅에 성공해서 공연에 갈 수 있게 되었다.
마비노기 15주년 기념 오케스트라 공연은 5월 3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메이플스토리 오케스트라 공연처럼, 이번에도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된다. 총 16곡으로 구성돼있는 이번 공연은 유저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 공연이 될 것이다.
<Fantastic Melody Part.1>
마비노기에서 먼저 5곡이 수록된 앨범 <Fantastic Melody Part.1> 발매했다. 마비노기 유저들, 밀레시안에게 바치는 앨범으로 마비노기를 대표하는 곡이 수록되어있다. 그리고 주목해야 할 점은 마비노기 최초의 오케스트라 디지털 앨범을 발매했다는 점인데, 이번말고 계속해서 앨범을 내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거라고 믿고 싶다.
로그인 테마곡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을 비롯해 <망치 끝에 걸린 달빛>까지 유저들의 향수를 마구 자극하는 앨범이기에 꼭 들어보길 추천한다. 혹은, 유저들이 아니더라도 들어본다면 감각적이고 우아한 오케스트라 음악에 매료될 것이다. 이 앨범은 나중에 리뷰할 예정이다. 이번 오케스트라 공연에서도 연주될 곡들이니 앨범을 미리 듣는 것으로 미리 숙지하고 간다면 더 가치있는 시간이 될지도 모른다.
다시 마비노기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돌아와서, 이번 공연이 기대되는 이유는 여럿 있다. 인게임에서만 듣던 음악을 실제로 들을 수 있다는 점, 원곡이 오케스트라로 어떻게 편곡됐는지 차이점을 음미할 수 있다는 점을 뽑고 싶다.마비노기 15주년을 기념한 디지털 앨범 발매와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해서 유저들에게 옛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될거라 생각하고, 정말 이 공연이 기다려진다. 오케스트라 공연이 점점 다가오면서, 미리 음악을 공부해 간다면 공연을 더욱 재미있고, 감명깊게 느낄 수 있을거란 생각 그리고 <게임 속의 오케스트라 : 마비노기> 공연을 더 홍보하고 싶어 이 글을 쓰게 되었다.작년 <게임 속의 오케스트라: 메이플스토리> 공연은 예술의 전당 이외 지역에서도 종종 개최되었으나, 올해 공연 일정은 나와 있지 않아 아쉽게도 확실히 있다고는 말 하지 못하겠다. 종종 페이스북과 유튜브 '네코드뮤직' 이나 '마비노기' 채널에 공지 또는 영상이 올라오기 때문에 궁금하다면 채널을 방문해주길.
[오지영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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