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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을 딱히 들어본 적은 없다. 그저 기억나는 것이라고는 수련회갔을 때? 정말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귀를 때리는 태평소 소리, 신기한 아쟁과 가야금의 뜯는 소리 등 (사실 악기 이름도 잘 모른다). 신기하고 나른했다. 사실 나른한 소리는 아니었지만. 하지만 익숙치 않기도 하고 고루한 느낌이어서 잘 기억에 나지는 않는다.

남의 나라가 아닌 내 나라서 고루하게 느껴지는 국악. 그리고 비슷하게 느꼈었던 한복이 있다. 하지만 한복은 좀 달랐다. 어렸을 때부터 한복은 예뻐서 좋아했기에, 원색의 비단은 미니스커트로 만들어 파티복으로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어두운 개량한복이 아닌 요즘은 산뜻한 생활한복으로 유행처럼 트랜디하게 사람들이 많이 입어서 너무 좋다. 우리나라의 옛 문화라고 꼭 고전 양식을 꼭 따를 필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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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도 그시대에선 나름 파격적이고 유행하는, 굉장히 세련된 음악이었을 것이다. 우리가 쓰는 어휘도 옛날 말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시대와 상황에 맞게 사용하듯이. 옷도 그렇고 그림도 그러한데, 음악이라도 다를 것이 있으랴. 사실 아직도 내겐 국악이 지루하고 진부하다는 편견이 남아있다. 그래서 그걸 꺠고 싶어서, 이번 콘서트를 보러 간다. 안그래도 낯선 국악인데, '국악과 재즈의 만남'이라니 그럼 내가 좀 더 가볍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친숙하지 않을까 싶어서.

즉흥성이 굉장히 강한 재즈를 정말 좋아한다. 특유의 우울한 감성이 베이스로 깔리는 것도 좋다. 국악의 띵가띵가한 음악과 어떻게 어울릴지 궁금하다. 나를 사로잡은 건 국악과 재즈의 만남 뿐만 아니라 포스터도 굉장히 눈을 끌었다. 요즘 유행하는 개화기 의상? 분위기로 컨셉을 잡았다. 적당히 화려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 국악과 재즈와 개화기 분위기라니. 젊은 국악 연주가들이어서 젊은 우리 감성을 닮았을 것이다.

4월 26일과 27일 MuRR는 일반 대중에게 익숙한 탱고와 재즈를 국악과 접목시킨 <달달 콘서트>를 통해 전통음악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편안하고 즐겁게 다가가며 국악을 통한 휴식의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다양한 악기의 조화로 어우러질 이번 공연은 국악이 지루하다는 편견이 있거나 국악이라는 장르에 즐거움을 느껴보고 싶은 국악공연 입문자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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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기에 재즈, 블루스를 입힌 색다른 Korean Style Jazz"

서울남산국악당은 오는 4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젊은국악오디션 <단장>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한 국악계의 실력파 여성 3인조, 국악창작그룹 MuRR(뮤르)의 <달달 콘서트>를 선보인다.

<달달 콘서트>는 다달달달 프로젝트에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곡들을 선별하여 구성한 이색적인 국악콘서트이다. ‘다달달달’이란 다달이 내는 달달한 음악을 뜻하며, 뮤르는 매달 한 곡씩 음원발매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다양한 음악을 공개하고 있다.

국악창작그룹 뮤르는 주위의 계절, 그때의 감정, 방문한 지역 등 다양한 소재에서 영감을 얻어 모든 곡을 직접 작곡하며, 국악기 특유의 음색과 시김새로 완성시킨다. 악기 고유의 소리를 살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예술가와 현대인의 삶을 대변하며 대중들의 공감을 얻었다.

허새롬, 송니은, 지혜리로 구성된 여성3인조 국악창작그룹 뮤르는 피리, 대피리, 생황, 태평소, 대북, 양금 등의 국악기를 중심으로 핸드팬, 카혼, 피아노 등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진한 국악, 국악블루스, 국악재즈 등 새로운 수식어로 불리며 국악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일반 대중에게 익숙한 탱고와 재즈를 국악과 접목시켜 전통음악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편안하고 즐겁게 다가갈 예정으로, 관객들은 국악을 통해 휴식의 시간을 선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2018년에 처음 시작된 젊은국악오디션 <단장>은 서울시와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간 체결된 ‘남산국악당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추진된 청년국악육성지원 사업으로 청년국악인의 발굴 및 양성, 전통예술의 가치 확산, 쇼케이스를 통한 국내외 아트마켓 기능을 하며 서울시 대표 청년국악육성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한 사업이다.뮤르의 <달달콘서트>는 단장 1기 우수팀 제작공연의 일환으로, 남산국악당과 국악창작그룹 뮤르(MuRR)가 공동제작 한다.





뮤르(Mu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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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르 (MuRR)는 Music + Rest + Refresh의 단어조합으로, 우리음악이 일상의 휴식과 기분전환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결성된 국악창작 팀이다.

피리, 대피리, 생황, 태평소, 대북, 양금 등의 국악기를 중심으로 서양악기 핸드팬, 카혼, 피아노 등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진한국악, 국악블루스, 국악재즈 등 뮤르만의 음악스타일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한사람이 두 가지 이상의 악기를 다루는 그녀들은 진정성 있는 연주와 매력적인 음악으로 사람들의 즐겨찾는 플레이리스트에 뮤르의 음악이 담기길 바라며 공연, 앨범발매 위주로 활동하고 있다.







달달콘서트
- 국악창작그룹 뮤르 -


일자 : 2019.04.26 ~ 04.27

시간
26일(금) 20시
27일(토) 17시

장소 :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티켓가격
전석 30,000원

주최
서울특별시

주관
서울남산국악당

관람연령
만 7세이상

공연시간
7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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