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일상의 낭만에서 특별한 날의 축제로

레인보우 뮤직 & 캠핑 페스티벌
글 입력 2018.05.2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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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뮤직 & 캠핑 페스티벌
_ at 자라섬


*


현실과 낭만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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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늘 현실에서 현실만을 꿈꾸지 않는다. 우리는 현실을 살면서도 낭만을 꿈꾼다. 어떤 모습의 낭만이든. 그리고 그 낭만이라고 부르는 많은 상상들은 생각보다 많이 우리의 현실을 움직인다. 얼마나 우리를 움직이냐면 결국 그 낭만을 현실로 이뤄버릴 때도 있다. 생각해보자, 우리는 평생 낭만을 꿈꾸기만 하는가. 아니다, 우리는 낭만이 이루어질 수 있는 조건이 만족 되는 순간 그 낭만을 향해 떠나기도 한다. 꿈을 꿈으로만 두지 않는 사람의 멋진 의지인 것이다.


당신의 낭만을 만드는
가장 가까운 것은 무엇인가요?


나는 음악이라고 답하고 싶다. 그 증거는 바로 지금이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귀에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듣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와 아티스트라는 의미를 부여한 음악들, 그 중에서도 글 쓰는 시간 동안 듣는 노래로 정해진 것들 말이다. 공감되는 가사가 들려올 때마다 왠지 모를 힘이 되는 기분을 지금도 느끼고 있다.

지금뿐만 아니라 수많은 순간에 음악과 함께하면서, 단지 음악이 내게 들리는 것만으로도 그 순간이 더 짙어질 때가 많다. 지친 순간에 나를 위로하는 노래를 들으면 정말로 나를 위로해주는 것 같고, 피곤한 아침에 힘찬 노래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하면 뭔가 더 힘이 너 나는 것 같고, 혼자 있는 밤에 잔잔한 노래를 틀어 놓으면 왠지 모르게 든든하면서 편한 밤이 되는 것 같다. 그렇게 음악과 나의 시간, 공간이 우연이지만 어쩌면 기적처럼 맞닿아 내가 바라는 작은 낭만들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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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어쩌다 들어보는 우연으로 음악이 가진 선율과 가사는 우리의 깊은 공감까지 다가오기도 한다. 그렇게 좋아하는 음악, 좋아하는 아티스트라는 새로운 의미를 더하며 다른 곡을 찾아서 듣기도 한다. 그리고 그 의미가 짙어지면 선율과 언어로만 감각하던 음악을 공간에서 온몸으로 느끼기 위해 직접 찾아가기도 한다. 나는 이것이 낭만이 현실을 향해 점점 더 큰 의미로 실현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음악은 사람을 움직이고 그렇게 특별함을 선물해준다. 사실 이런 긴 말 필요 없이 특별한 의미가 없어도 그저 함께 머무는 것만으로도 사람에게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될 수 있는 것이 음악이다.


이렇게,

처음 오는 사람
잘 모르는 사람
제대로 즐기고 싶은 사람
이미 마니아인 사람


전혀 다른 수식어를 가진 이 모든 사람들이 음악이라는 단 하나의 이유로 모일 수 있다는 것이다.

조금 많이 길었지만 일상 속의 낭만을 이야기 해보았다. 그리고 그 낭만을 피우는 가장 가까운 존재인 음악을 말했다. 그리고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지금 어떤 낭만을 꿈꾸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어쩌면 그것에 음악이 함께 할지도 모르겠다. 이 프리뷰는 그 낭만을 현실로 끌어와 줄 뮤직 페스티벌을 소개 하며, 그 축제에 소중한 기회로 가게 된 필자의 마음을 프리뷰라는 글에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


-시놉시스-

1년에 한 번,
당신의 특별한 하루를 위해
밤새 음악이 끊이지 않고 즐거움이 가득한
레인보우 뮤직 & 캠핑 페스티벌로
지금 출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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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뮤직 캠핑 페스티벌 '레인보우 뮤직 & 캠핑 페스티벌 2018'이 올해도 화려한 라인업과 함께 찾아왔다. 6월 2일 부터 6월 3일까지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개최되는 '레인보우 뮤직 & 캠핑 페스티벌'은 올해 테마를 Romantic Village로 정하였다. 눈과 귀가 행복한 낭만이 깃든 공간을 의미하는 로맨틱 빌리지는 자라섬의 자연과 조화되는 라운지와 가든이라는 공간과 함께 다채로운 콘텐츠로 이루어진다. 아일랜드 스테이지, 포레스트 스테이지, 미드나잇 라운지 세 스테이지에서 이루어지는 음악 공연뿐만 아니라, 마켓 플레이스, 아티스트와 함께 즐기는 캠핑 레크레이션, 코미디언들과 함께하는 스탠드업 코미디 쇼, 자라섬의 자연을 느끼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카페 홀리데이 등, 로맨틱한 추억을 위해 부족하지 않을 공간이 펼쳐질 예정이다.




*


도시와 일상의 나날들에서
로맨틱한 섬과 특별한 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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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뮤직 & 캠핑페스티벌에 함께 할 내가 가진 수식어는 '처음 가는 사람'이다. 뮤직 페스티벌을 처음 가본다. 항상 '처음'이 그렇듯 그만큼 설레기도 하고 기대가 된다. 프리뷰를 쓰면서 '일상 속의 낭만'이라는 의미를 더해본 나와 음악과의 관계를 다시 기억하며 누구보다 풍성하게 즐기리라는 욕심도 가져본다. 그리고 일상에서 벗어난 많지 않은 순간이지 않은가, 축제의 주제만큼이나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 

이런 내가 가기 전 마음먹은 것이 있다면 내 일상에 계속 함께할 음악을 찾고 그 온도를 현장에서 생생한 온도로 느끼는 것. 내가 이미 알든 모르든 무대에 서는 아티스트의 음악과 공간 그리고 시간에 멋진 일부가 되는 것. 그에 보답하여 열정적으로 즐기고 그만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 이 페스티벌과의 만남을 두고, 가기 전부터 품던 설렘과 그 이후에 계속 기억에 남을 멋진 추억을 가지고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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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아니지만, 그림과 글이라는 창작을 하는 사람으로서 그들의 창작에 귀 기울여 주고 보답해주고 싶다. 가장 멋지고 감각적인 대화. 감각적으로, 그 자체만으로 느끼고 즐기면서 서로 부담 없이 보답할 수 있는 곳이 음악 축제의 현장이라 생각한다. 아직 페스티벌을 가보지 않았지만 나에게 음악이 이런 존재였다면 음악 축제는 이런 공간이지 않을까 상상을 해본다.  

사실 정말 기대된다. 글을 쓰다 보니 원래 글 쓰는 습관이 나오면서 이 신나는 감정을 열심히 누르고(?) 써버린 것 같다. 힘들고 지쳐버린 과제들과 다가오는 시험 기간 직전이라는 스릴 넘치는(?) 일정 사이의 특별한 날인 만큼 정말 열심히 놀아보겠다고 떠오를 때마다 다짐하고 있다. 이 하루 만큼은 페스티벌에 가장 어울리는 사람이 되겠다고, 아니 그래야 한다. 기대와 비례하는 순간을 반드시 즐기고 오겠다는 마음을 가져보며, 그만큼 멋진 추억이 남겨지기를 바라보며 '레인보우 뮤직 & 캠핑 페스티벌 2018'의 프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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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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