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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사이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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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 by 박주현]


나는 올해 스물셋이 되었다. 아직 어리다고 하면 어린 나이 일 수도 있지만, 친구들은 모두 대학교 졸업반이 되었고 시답지 않게 친구들과 나누었던 대화엔 삶의 무게가 더해졌다. 그러므로 내가 어른이 됐음을 실감한다. 나의 열둘, 열여섯, 열아홉은 아직 어렸고 철없었다. 그저 나는 멋진 어른이 될 거란 구체적이지 않은 생각이 가득했던 나였기에.

지금 역시 어른이 되었다 하기엔 너무나도 부족하지만, 나의 모든 것이 알려주고 있다. 나는 조금 더 구체적이어야 해.

아직 부족한 어른이 된 내가 보는 지난 나의 열둘, 열여섯, 열아홉의 발자취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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