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0) 연극 아르케(Arche) : 청혼 [경암 소극장]

글 입력 2018.02.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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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불한당 창단 공연

연극 '아르케(Arke) : 청혼'

2018년 2월 18일(일) - 2월 20일(화)
경암 소극장




:: 기획 의도 ::


멀리 있는 사람을 사랑하기는 쉽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사랑하기란
항상 쉬운 것만은 아니다.

당신의 집에 사랑을 가져다주어라.
가정이야말로 우리의 사랑이 시작되는
곳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마더 테레사-

사랑의 시작은 처음이기에 설렙니다.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존재합니다.

누군가와의 사랑은 항상 처음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자못된 사랑표현으로
점점 사랑에 대한 의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사랑이라는 아름다운 사건의
시작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서로를 믿고 서로에게
맞춰가는 과정이 아름다운 것이며
서로 배려하고 믿음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알려주고 싶습니다.

*작품 제목 중 아르케(akre)는
그리스어로 처음이라는 뜻입니다.



:: 청혼 ::


로모프는 그동안 호감을 갖고 있던
츄브꼬프의 딸, 나딸리아에게 청혼을 하러 온다.

기뻐하는 츄브꼬프의 반응에
일이 잘 풀릴 것 같았지만,
심약한 로모프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말도 제대로 꺼내지 못한다.

그러다 그녀의 환심을 사기 위해
꺼낸 목초지 얘기로 인해
나딸리아와 소유권을 두고 다투게 된다.

나중엔 츄브꼬프까지 가세해
서로에게 막말을 퍼붓고,
로모프는 청혼 얘기는 꺼내지도 못한 채
집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 연출의 말 ::


'인간미(人間味) [명사] 인간다운 따뜻한 맛'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우리사회는 실수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같은 실수로 인해
신뢰를 잃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사람들은
점점 인간미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아르케 (arke) : 청혼'에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캐릭터들이
극적인 상황에 점점 다가갈수록
인간미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인간미가 넘친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인간미가 넘치는 배우들이 만든 작품,
'아르케(arke) : 청혼'을 보러와 주신 관객분들이
인간미가 더 넘쳐나 주변에 인복이 많은
2018년을 보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극단 불한당 ::


'불한당(不汗黨) : 한을 떨치는 무리'

사회의 부정적인 단면, 편견을 거부하며
불한당처럼 날카롭게 비판함과 동시에 
인간과 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그 시선들을 연극을 통해
효과적으로 담아내고자 합니다.

불한당은 청주대학교 졸업생, 재학생을 필두로
PD, 연출, 배우의 역할을 맡아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
서로의 입장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하며
우리 시대 객관적 보기를 취지로
젊은 연극인들이 창단한 단체입니다.

극단 불한당은
극단적인 상황들의 대립을 극으로 표현합니다.
일방적인 입장이 아닌 서로의 입장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하여 사회현상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더욱 다양한 시각을 전달하는 작품을 만들고자 합니다.



:: 공연 정보 ::


공연명
아르케 : 청혼

일 시
2018년 2월 18일 - 2월 20일

장 소
경암 소극장

시 간
18일 오후 5,8시 / 19,20일 오후 7시

런타임
55분

티 켓
자유석 1만원

주최/주관
극단 불한당

문 의
010-6690-9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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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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