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인'을 막연히 동경하던 시절,
디자이너는 어떤 생각과 감상으로
작품을 만드는 것인지 궁금했다.
어떤 것에 영감을 받아,
아이디어와 컨셉을 떠올리고,
멋진 디자인이 탄생하는지
디자이너들의 세계를 알고싶었다.
이번 알렉산더 지라드,
디자이너의 세계 전시회가 기대되는 이유는,
디자이너, 건축가, 스튜디오 기획자 등
다방면에서 활약한
디자이너의 작품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와 더불어 한 디자이너가 활약했던
20세기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건축, 인테리어, 패턴, 포크아트와 같이
순수예술과 응용미술을 넘나들며
많은 작품을 남겼다는 점이
전시장으로 가고싶게 만들었다.
전시구성을 미리 보면
1부 : 인테리어 디자인
2부 : 컬러,패턴,텍스타일
3부 : 기업에서 토탈디자인으로
4부 : 수집과 설치
총 4부로 구성되어있다.
1부 : 인테리어 디자인
1부에서는 지라드가 피렌체에서 공부하던 시절, 다양한 드로잉과 수집품들을 보여준다. 피렌체 유학시절 초기 디자인 프로젝트였던 자신의 아파트에 대한 인테리어는 역사주의에 의한 영향을 보여준다. 작품들을 미리보니, 곡선과 다양한 색을 활용한 작품들이 눈에띈다. 건물 인테리어 뿐만아니라 의자, 책장 등 인테리어 가구와 소품에 대한 디자인도 볼 수 있다.

AHG college drawing AA School of Arcitecture
1925-1926, 77 x 105 x 3 cm

Keel Construction Weldwood Chair, 4 Point Support Chair
1944, 76,8 x 55,5 x 57,8 cm

various types of fabrics
2부 : 컬러, 패턴, 텍스타일
2부는 지라드가 허먼밀러(Herman Miller)사(社)의 텍스타일 디자인 디렉터로 근무하며 만든 작품들을 전시해두었다. 이시기에 지라드는 허먼 밀러의 대표상품들을 만드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한다. 컬러, 패턴, 텍스타일, 다소 생소한 텍스타일 디자인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무려 300점 이상의 텍스타일과 월페이퍼를 기하학적이고 추상적인 패턴부터 도형을 이용한 패턴까지 두루 만들었다고 한다.

Triangles No. 561, fabric sample
1953, 60 x 60 x 0,5 cm

Jagged No. 982, 1962, 60 x 60 x 0,5 cm
3부 : 기업에서 토탈디자인으로
3부를 보면 지라드는 7가지의 색상으로 기업의 로고부터 글씨체, 비행기의 외관과 내부, 식기, 티켓, 짐표, 베지, 탑승객 라운지와 그 안의 가구까지 토탈디자인을 맡아서 진행 했던 내용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미국의 모던건축의 주요 모델로 여겨지는 워싱턴 거리의 디자인도 진행했는데, 모든 간판과 로고, 쇼핑거리를 통일된 색상 조합을 통해 새로운 거리의 모습으로 탈바꿈 시켰다. 그의 작품들을 보면 색감이 뚜렷하고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Braniff International, ca. 1965, 8,9 x 15,2 x 0,1 cm

Alexander Girard working on the corporate design
for Braniff International Airlines, 1965
4부 : 수집과 설치
마지막 4부에서는 포크아트*라는 나라별 민속적인 문화가 담겨있는 수집품들을 볼 수 있고 그의 작품에 영감이 되어준 실제 소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고 한다. 지라드가 어떤 기존의 작품들에서 영감을 얻었고, 그의 디자인 작업에 대한 접근법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포크아트(Folk Art)또는 톨페인팅(Tole Painting)이라고도 불리며 유럽과 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일반화 된 공예의 한 기법이다.

Panel "Complexity Diversity Enrichment Mythology - India"
red, yellow, white, blue and black, 1969, 65 x 145,2 x 5 cm

Draft for the poster Magic of a People
1968, 83,3 x 63,7 x 3 cm
현재, 나름대로
디자인을 배워가는 중인 학생의 입장에선
무엇보다 세상 모든것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직업이
디자이너가 아닐까 한다.
디자인 전시회를 보러다니다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것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으로 그려낸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알렉산더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지라드 : 디자이너의 세계 전시회에서도
20세기의 모더니즘 디자인을 대표하는 예술가의
작품세계를 볼 수 있는 기회일 것이다.
알렉산더 지라드
디자이너의 세계 展
- Alexander Girard, A Designer's Universe -
일자 : 2017.12.22(금) ~ 2018.03.04(일)
*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1/29, 2/26)
크리스마스, 설연휴 정상운영
시간
오전 11시 - 오후 7시
(입장마감: 오후 6시)
*
3월 : 오전 11시 - 오후 8시
(입장마감: 오후 7시)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
티켓가격
성인 13,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 8,000원
주최
컬쳐앤아이리더스
주한미국대사관
관람연령
전체관람가
문의
컬쳐앤아이리더스
02-6273-4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