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이야기] 2018년으로 넘어가는 방법

네 번째 이야기 '끝없는 이야기'와 '모모'
글 입력 2017.12.0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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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질 소리, 잡담, 빈 거품과 함께 내 인생도 흘러가는구나. 대체 이제까지 살면서 이룬 게 뭐지? 내가 죽고 나면 나라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예 없었던 거나 마찬가지일 거야."

<모모>, 78쪽


  화려하던 단풍이 다 지고 날이 추워진다 싶더니 어느새 넘길 달력이 한 장 밖에 남지 않았다. 오지 않을 것만 같던 2017년의 막바지에 도착해 버렸다. 봄, 여름, 가을을 지나 다시 모든 게 잠드는 겨울에 한 해를 돌아보니 새삼 시간이 빠르다. 무언가를 이루고자 바짝 조여맸던 끈은 한 해의 막바지에 이르러 헐거워진다. 이루지 못한 목표와 크고 작은 후회 속에서 연말이 되면 열심히 살아온 사람이든, 그럭저럭 되는대로 살아온 사람이든 한 번쯤은 허무함과 불안감에 휩싸인다. 나는 이 거대한 세상 하나의 점일 뿐이고 시간은 나와 상관없이 열심히 흘러간다는 생각을 하다 보면 분명 날짜 상으로는 코 앞인 2018년이 이상하게 아득하게만 느껴진다. 또 다시 새로운 해를 시작하고 봄 여름 가을을 지나 2018년의 끝으로 갈 수 있을까? 나에게는 이 세상이 전부인데 세상의 입장에서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에 슬퍼진다. 세상에는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격언이 넘쳐나지만 파도치는 마음 한가운데 있을 때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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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하엘 엔데 역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이 세상의 허무함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그의 대표작 <모모>와 <끝없는 이야기>는 환상적 요소로 포장되어 있지만 결국 현실 속 우리의 모습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실수로 거기에 발을 들여놓으면 발이 없어지는 거예요. 혹은 손이......뭐가 됐든지 간에 그 안에 들어가는 건 전부 (중략) '무(無)'는 저항할 수 없는 매력을 내뿜는데 그 자리가 크면 클수록 그 힘이 더 강해지죠. 아무도 이 끔찍한 게 대관절 무엇인지, 어디에서 온 건지, 어떻게 없애야 하는지 설명할 수 없었어요."

<끝없는 이야기>, 38쪽


 <끝없는 이야기>에서 환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위협하는 건 세상 전체에 광범위하게 퍼져가는 '무(無)'다. 무(無)는 무언가를 사라지게 만드는 현상이면서 무언가가 사라진 상태이고 또 사라진 대상을 의미하기도 한다. 말로 설명하기 힘들고 형체도 없기 때문에 해결할 방법조차 모호한 무(無)는 소설 바깥의 현실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공허함, 허무함과 닮아 있다.


하지만 그들이 견딜 수 없어하는 것, 그것은 정적이었다. 사방이 고요하면, 그들은 자기네 삶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었고, 그러면 밀물처럼 불안이 밀려 왔다.

<모모>, 96쪽


  한편 <모모>의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현재를 제대로 살아가지 못한다. 급기야 그들은 자신의 시간을 회색 신사에게 맡겨 버리는 지경에 이른다. 허리를 졸라매 현재의 시간을 아낀다면 만족스러운 미래가 보장된다고 믿는 것이다. 이 또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두 작품은 각각 다른 이야기지만 두 세상에 닥친 위기는 공통적으로 허무와 불안으로부터 만들어졌다. 모든 것들이 사라진다는 공포. 사실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허무함. 이렇게 아등바등 살아도 결국에는 남는 게 없을 거라는 불안감. 소설 속 인물들에게 닥친 위기는 우리가 현실에서 느끼는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현실에서 불안감이나 허무함에 휩싸일 때 우리는 <모모>의 사람들처럼 과도하게 목표지향적이게 행동하곤 한다. 이 경우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나 타인을 향한 관심은 목표 이루기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과감히 제거된다. 정 반대로 돈과 시간을 흥청망청 낭비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이들은 세상 모든 게 아무런 소용이 없다며 스스로를 위한답시고 얕은 쾌락에 빠져 지낸다. 두 가지 모두 허무함과 불안감에서 빠져나오려는 발버둥이지만 벗어나려 할수록 스스로를 둘러싼 허무함과 불안감의 농도는 짙어져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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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이야기의 주인공인 바스티안과 모모는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다른 방법으로 이 위기를 헤쳐나간다. <끝없는 이야기>의 바스티안은 환상세계를 구하기 위해 그들이 보내는 신호를 외면하지 않는다. 똑바로 눈을 뜨고 자신 앞의 낯선 세상을 본다. 책 속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던 환상세계를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 말하는 사람을 스스로 깨우치게 한다는 모모는 그 능력을 활용해 사람들의 시간을 훔치는 회색 신사를 곤경에 빠뜨린다. 타인에게 시간을 내어주고 그 사람의 말을 들어주는 데 익숙한 모모는 사람들 사이에서 불안을 조성해 시간을 빼앗는 회색신사들의 숙적이 된다.

  바스티안과 모모는 공통적으로 다른 사람들은 관심을 가지지 않는 무언가를 보고, 또 들음으로써 세상을 구한다. <끝없는 이야기>의 환상세계와 <모모>의 회색신사들은 각각 바스티안과 모모가 인식했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 된다.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도 외부로부터 흘러들어오는 감각을 통해 알 수 있다.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던 그가 내가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야 비로소 꽃이 되었다는 김춘수의 시처럼 우리가 서로를 바라볼 때, 서로의 이야기를 들을 때 비로소 우리는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음을 느낀다. 무언가 존재의 의미가 생긴다. 결국 허무함과 불안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 안에서만 머물 게 아니라 타인, 더 나아가 다른 세상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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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간단한 진리를 복잡한 세상 속에서 우리는 쉽게 잊는다. 한 해 동안 참 많은 이야기가 쌓였다. 기록되지 못한 것들은 휘발되고, 기록되었지만 말하여지지 못한 것들은 마음 속에 갇혀 버린다. 수많은 사람들 각자의 마음 속에 갇힌 그 이야기를 누군가가 들어줄 때, 바라봐 줄 때 비로소 그것은 하나의 또 다른 세상이 되어 의미를 지닌다. 아무도 듣지 않고 보지도 않고 자기 자신 안에만 머문다면 우리는 새해를 맞지 못한 채 언제든 회색 인간이 되고 무(無) 속에서 사라질 거다. 그러니 2018년으로 가기 위해 나는 모모처럼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 바스티안처럼 다른 세상을 보려 한다. 정말로 시간을 내어 해야 하는 건 그런 일들이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1년은 어떤 세상이었는지. 우리는 같은 1년을 살았지만 그 모습은 모두 제각각이기에 남은 한 달은 가까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대단한 건 아니지만 그게 우리가 허무하고 불안한 세상에서 다시 새로운 해로 넘어가는 방법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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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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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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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셜스튜핏
    • 12기 에디터 손진주입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글입니다. 소원 에디터님의 군더더기 없는 글 솜씨에 에디터님만의 감성이 녹아들어 있어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두 책은 저도 아주 오래전에 읽은 적이 있습니다. 최근에 <모모>가 한정판 양장본으로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그냥 그러려니 했었는데, 에디터님의 글을 보니 이젠 정말로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건 소원 에디터님이 읽은 <모모>와 <끝없는 이야기>가 제가 기억하는 것보다 더 사랑스럽고 깊은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겠죠. 다시 읽으면 또 다른 맛이 날 것 같은 기대가 생겼습니다. 저는 이런 느낌이 에디터님의 글솜씨뿐만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련된 문장보다 그 안에 소담하게 담아낸 메시지가 저는 마음에 듭니다. 소원 에디터님의 소망과 휴머니즘이 잘 버무러져 있는 글입니다. 다시 한번 좋은 글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두레라는 취지에 맞게 몇가지 지점을 이야기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책을 읽지 않은 사람에게는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중간 중간 책 속 내용과 서술해나가는 내용이 잘 매치되고 있고, 두 주인공의 특성을 신년을 기다리는 우리의 삶까지 가져와 잘 연결해주셨습니다. 하지만 <끝없는 세계>에서 환상세계와 현실세계는 무엇이고, 바스티온은 어느 곳에서 살며, 무는 정확히 무엇이고 소설 주인공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모모>에서 회색신사들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잘 파악이 되지 않습니다. 공통성을 잘 정리해주셨기에 어렴풋한 이미지는 떠오르지만, 더 자세히 써주셨다면 좀 더 와닿았을 것 같습니다. 소원 에디터님께서도 두 소설의 공통성을 설명하기 위해 간단히 줄거리를 설명해주셨지만, 거기에 지면을 좀 더 할애해주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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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매나무
    • 2018.01.04 14: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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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셜스튜핏이렇게 자세히 피드백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야기의 이야기'를 쓸 때마다 제 이야기가 아닌 본래 책 속의 이야기의 비중을 얼마나 둬야 하는지 고민인데 진주님의 댓글을 읽고 나니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걸 느꼈어요. 책을 읽어보지 않은 분의 입장에서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피드백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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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찬규
    • 두레를 통해 댓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모모와 끝없는 이야기 모두 어린시절 읽었던 책이기에 반가웠습니다. 끝없는 이야기의 경우 어려워서 별로 재미가 없었다고 생각했지만 반대로 모모는 여러번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형은 끝없는 이야기가 더 재밌다고 하고 전 모모가 더 재밌다고 해서 티격태격 했던 기억도 떠오르네요.

       자신에서 타인으로 시선을 옮김을 통해 나 자신을 더 자세히 그려나갈 수 있다. 매력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가능하게 해주는 것은 '서로의' 이야기가 나눠지기 때문이겠지요. 대화라는 것은 화자와 청자가 성립되고 교차되기에 서로가 서로를 꽃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멋진 풍경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글을 읽고 생긴 의문이 있습니다.(이 부분은 글에 대한 피드백이라기 보다는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보지않는 것을 바라보는 특별한 모모와 바스티안이 된다고 해서 허무와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타인으로 시각을 옮긴다고 허무와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다른 사람들과 다른 시간축에서 살아가면서 시간축을 관찰하는 것이, 없어짐과 없음 사이에 덩그러니 존재하는 '나'를 보는 것이 허무와 불안을 없앨 수 있는 걸까요? 어쩌면 우리는 대화와 이야기에서, 넘어서 내 자신을 바라보는 것에서 다른 것을 찾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글로 돌아오자면, 너무 좋은 글이기에 제가 뭐라 말씀드릴 자격이 없다고 느껴지지만 그래도 감히 말씀드리면, 허무와 불안이라는 단어들이 글 사이에서 방황하는 느낌입니다. 사실 제 감상도 그러기에 퍼져나간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허무와 불안이 타인을 바라보는 시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가 조금 더 명확하게 드러나면 말씀하고자 하시는 주제가 더 잘 보이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꼭 그래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특정 주제를 남겨두고 독자가 스스로 그 길을 찾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듯이 흐릿함이 주는 새로운 맛도 있으니까요. 그러기에 만약 글이 좀 더 명확하게 되기를 원하실 때 기억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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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매나무
    • 2018.01.05 10: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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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찬규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글을 다시 읽어보니 저도 허무, 불안과 타인을 바라보는 시각 사이의 연결고리가 약한 느낌이네요. 글을 쓸 당시는 계속 글만 들여다봐서 발견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한 발 떨어져서 보니 연관성이 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다른 글을 쓸 때도 참고하겠습니다:)

      그리고 타인에게로 시각을 옮긴다고 허무와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의문이 생긴다고 하셨는데 저도 단지 그것만으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허무와 불안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죽을 때까지 어쩌면 짊어져야 하는 것일지도 모르니까요. 저도 그 해답은 알지 못합니다. 늘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고요. 다만 저는 그 허무와 불안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 안에 머물러 있기보다는 다른 사람, 다른 세상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이 부분은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글이 전하는 바는 읽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일 수도 있으니까요. 긴 글 읽어주시고 자세하게 피드백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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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
    • 에디터 강범석입니다.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18년이 시작된 지금 너무도 근사한 글을 읽게 되어 큰 힘과 위로를 얻었습니다. 성탄절을 앞둔 즈음 흥미로운 기사를 읽었습니다. 연말이 되면 사람들은 쉽게 우울감을 느끼는데 그것을 심리학계에서 '홀리데이 블루스'라고 명명했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연말이 주는 허무와 부담은 사람을 세게 짓이기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이런 내용을 글로 풀어낼 재간이 없어 소설의 형식을 빌리고 말았는데, 소원 님의 글을 읽으며 감탄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연말이 주는 감정을 온전히 글로 옮겨낸 서문부터 우리에게 그걸 이겨낼 방법을 제시해주는 마무리까지 글을 받아 읽는 독자로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깔끔하고 분명한 전개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다만 아쉬운 것은 제가 안타깝게도 두 책 모두를 읽지 못해 글을 제 것으로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글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전연 아니지만, 글에 모모와 끝없는 세계의 줄거리나 내용 설명이 좀 더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소설 안의 사람들이 허무와 불안을 느끼는지, 그 까닭을 안다면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문학에 소양이 얕은 제 잘못이 크지만, 그 부분만 보충된다면 소설을 활용하여 의견을 개진하는 글의 흐름이나 쓰는 능력이 상당하시기에 훨씬 부드러운 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저만의 생각이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좋은 글에 감사드리며, 다음 글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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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매나무
    • 2018.01.05 10: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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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제 글이 힘과 위로가 되었다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쓰면서도 과연 이런 글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까 의심했었는데 직접 이런 피드백을 받으니 기쁘고 보람있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써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기네요.동시에 책 내용 설명에 소홀했던 것 같아 죄송합니다. <모모>와 <끝없는 이야기>를 읽지 않은 분들을 위한 배려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글을 쓸 당시에는 느끼지 못하다가 시간이 조금 지난 후 두레를 통해 다시 글을 읽게 되면 새롭게 보이는 점이 많은 듯해요. 다음 글을 쓸 때는 참고하겠습니다. 소중한 피드백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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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onnnah
    • 12기 에디터 손은아입니다!
      우선 답글에 앞서서 이번 두레 피드백 기한을 엄수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전합니다 ㅠ

      글에서 <모모>의 사람들은 미래의 허무함과 불안감에 살아간다고 하셨는데 마치 지금 저의 모습같아서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저와 같은 상황을 글에 써주셔서 글을 읽으면서 더 몰입이 되더라고요 저는 중학교 시절에 청소년 추천도서로 <모모>를 읽었었는데요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았어요 저 같은 사람이나  모모를 안 읽은 사람들이 더 쉽게 이 글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하게 <모모>의 줄거리를 써주시는 건 어떨까요?

      소원님 이번 글 읽으면서 2018년에 저도 새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많이 만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덕분에 위로 많이 받고 가요 앞으로도 글 많이 써주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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