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상처를 덧내는 사회에서 < 아픔이 길이 되려면 > [문학]

물고기 비늘에 바다가 스미는 것처럼 인간의 몸에는 자신이 살아가는 사회의 시간이 새겨진다.
글 입력 2017.10.2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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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에 꾸준히 등장하는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라는 표현을 모두 접해본 적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자살은 사회적인 타살”이라는 뒤르켐의 말과 같이, 자살의 원인에 대한 전후관계를 살피지 않고 이러한 표현을 하는 언론에 대해 굉장히 무책임하고 무례하다고 생각해왔다. 개인이 생존이라는 본능을 거스르고 자살을 선택할 만한 환경을 조성한 사회에게도 책임이 있을 텐데, 자살의 원인을 단순히 개인의 우울증이라고 매듭짓고 오롯이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기 때문이다. 이처럼 종종 아픔의 원인을 제공하는 사회는 그 아픔을 개개인에게 넘긴 채 외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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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픔이 길이 되려면 >은 사회역학의 시각으로, 공동체에게 그 구성원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책임을 묻는다. 공동체의 바탕이 되는 역사와 권력과 정치는 그물망처럼 엉켜 질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필자는 ‘사회역학’이라는 단어를 접했을 때 물리학의 역학(力學)만 떠올라서 도대체 역학이 사회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 사람들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의료 기술의 발전이 가장 중요한 게 아닌지 생각하며 의아했다. 하지만 저자는 의료 기술의 발전은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살 수 있을 완전한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며, ‘관점’이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인간의 몸과 건강을 어떻게 바라보고 개개인의 삶에 대한 공동체의 책임은 어디까지라고 생각하는지에 관해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이 책에 등장하는 역학(疫學)은 질병의 원인을 찾는 학문으로서, 사회역학은 바로 질병의 사회적 원인을 찾고 부조리한 사회구조를 바꿔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길을 찾는 학문을 의미한다.

 책을 읽으면서 국가로부터 몸을 통제 받는 여성, 혐오의 대상이거나 질병의 원인이라고 낙인 찍히는 성소수자, 선량한 피해자의 모습을 강요 받는 세월호 생존자,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의사와 소방공무원 등 다양한 개인들이 받은 사회적 상처, 건강불평등 사례, 그리고 이를 보이거나 숨기는 데이터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종종 약자인 개인은 차별을 경험했을 때 심리적인 불편함을 덜기 위해 그 경험을 차별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 몸은 스스로 말하지 못하는, 때로는 인지하지 못하는 그 상처까지도 정직하게 기억한다. 혐오와 모욕과 차별 등 사회가 주는 상처는 너무나 강력해서 굶주린 태아가 당장 살아남기 위해 성인병을 감수하는 것처럼 인간의 몸에 흉터로 남는다. 그리고 그 상처는 사회 안에서 의미가 해석되고 재생산되면서 더 깊은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개개인이 무장을 해서 스스로를 지키는 방식은
결코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사회적 원인을 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해결책이 필요하니까요."


 처음에는 SNS에서 자료가 숨기고 있는 권력에 대해 저자가 해석한 것을 보고 인상적이라고 느껴서 소식을 팔로우 해오다가, 책이 나왔다기에 그저 궁금해서 읽어 보려는 마음뿐이었다. 그만큼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던 책인데 책을 핀 순간부터 온전히 내용에 빠져들었고, 그 자리에서 바로 끝까지 읽어냈다. 낯선 주제이기에 다소 딱딱하고 어려울 수도 있는 사회역학 연구 등의 내용을 구어체로 쉽게 풀어가고 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사회의 다양한 소수자들의 건강과 삶을 사려 깊은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저자의 시선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 아픔이 길이 되려면 >은 저자의 연구가 걸어온 길, 그리고 그동안 저자가 사고해온 길을 여실히 드러낸다.

 책의 마무리에는 대학생들에게 저자가 20대에 했던 고민을 전하는 내용이 등장한다. 20대의 저자는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할 때면 마치 혼자만 다른 세상에 속한 사람인 것 마냥, 오히려 친구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상황이 반복되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세상을 냉정하고 엄밀하게 분석하기보다는 내가 왜 그런 활동들을 하려 하고 그게 내 삶에 있어서 어떤 의미인지 고민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쏟았고, ‘꽃이 필 것이라는, 열매가 맺힐 것이라는 기대 없이 어떻게 계속 씨앗을 뿌릴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반복했다. 그리고 스스로 찾아낸 답은 바로 ‘사회가 급격하게 바뀔 수 있다는 꿈이 없다면, 남은 길은 자신의 삶에서 가능한 한 오랫동안 진보적인 실천을 하도록 하고 그럴 수 있게 준비를 하자’는 다소 이기적인 것이었다.
           
 하지만 꾸준히 사회와 소수자를 바라보며 소신 있게 연구를 이어간 저자이기에 20대의 저자가 했던 고민, 그리고 그에 대한 답은 흔히 많은 자기계발서가 확신하는 희망과는 달리 가슴에 깊게 와 닿았다. 아무리 우아한 이론을 가져와도 혐오는 혐오이고, 어떤 낙인을 갖다 붙여도 사랑은 사랑이기에. 지금의 저자 역시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세상이 바뀌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작은 경험들을 계속하고 그것들에 대해 함께 아파하고 기뻐할 수 있는 감수성을 간직할 수 있기를 또 길러 나갈 수 있기를, 그것이 가능한 삶을 살아나가고자 한다.


"쏟아지는 비를 멈추게 할 수 없을 때는
함께 비를 맞아야 한다는 거였어요.
피하지 않고 함께 있을게요."


 또한 희망은 항상 상처를 받은 사람들에게 있기에 상처받기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상처를 준 사람은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서 성찰하지 않지만 상처를 받은 사람은 자신의 경험을 자꾸 되새김질을 하고 자신이 왜 상처받았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하게 되고, 또 그래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는 동안 쏟아지는 비를 멈추게 할 수는 없다면 저자가 함께 비를 맞겠다며, 상처를 억지로 이야기하고 치유하기를 보채지 않으면서 담담히 곁에 남아 있겠다는 저자의 모습에 여러 복잡한 마음이 들면서 배움과 성찰과 책임을 느낄 수 있었다.

 물고기 비늘에 바다가 스미는 것처럼 인간의 몸에는 자신의 살아가는 사회의 시간이 새겨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아픔을 낭떠러지가 아닌, 나아갈 수 있는 길로 만들어 갈 수 있을까? 판단을 미루는 것은 여러 위험 요소로부터 현재 영향을 받고 있는 사람들의 몸에 상처를 새기도록 내버려두는 것과 같다. 누가 아니라 내가, 어디가 아닌 여기에서, 언제가 아닌 지금, 언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지 모를 씨앗을 뿌려 나간다면 아픔은 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망망대해에서
배를 뜯어 고쳐야 하는 뱃사람과 같은 신세다.
우리에게는 부두로 가서 배를 분해하고 좋은 부품으로 
다시 조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 오토 노이라트 -

[최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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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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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nie
    • 12기 에디터 박진희입니다.

      에디터님 글 잘 읽었습니다 :)

      먼저 글 자체가 쉽게 잘 읽힌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전체적인 구성, 편집 방식, 필력이 좋으셔서 깊이있는 내용임에도 어렵지 않고 편하게 읽혔습니다.
      또한, 본인의 해석을 담으면서도 책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잘 전달된 것 같습니다. 두 내용이 균형있게 어우러져서, 설득력있는 글이라고 느꼈습니다.

      한편으로는, 제목을 보았을 때 글의 내용이 잘 예상되지 않는다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건강'과 '사회역학'에 관한 이야기임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드러낸다면 제목을 처음 보고 글을 접하는 독자들이 더 궁금증을 가지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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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_ziro
    • 2017.12.04 00: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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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nie박진희 에디터님, 좋은 피드백 정말 감사합니다!

      제 필체가 워낙 문장이 짧고 간결해서 이를 보완해나가야 할까 고민 중이기도 했는데 '설득력 있는 글'이라는 과찬을 보내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무엇보다도 제목에 대해 지적해주신 점, 저도 굉장히 동의합니다.
      11기 에디터로 활동하면서 시선을 끌고 내용을 잘 담아낼 만한 제목을 다는 것이 마지막까지 정말 어려운 과제로 남았는데요 ㅠㅠ
      본 글에 더욱 잘 어울릴 만한 제목을 더욱 고민해봄과 동시에 자유 기고 오피니언을 통해 보다 깊이 있는 제목을 다는 연습을 해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피드백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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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셜스튜핏
    • 12기 에디터 손진주입니다.
      심리학 진로에 뜻을 두고 있는 저로서 참 흥미로운 글이었습니다. 저는 '사회'보다 '내담자' 개개인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던 학문의 한계를 가지고 했던 고민이었기에 더 진지하게 읽었습니다. 결국 우리의 정신과 몸의 일부는 사회와 공유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제가 올바르게 에디터님의 의도를 읽어냈는지 모르겠네요. 글을 보다보면 이 사람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글을 썼는지 조금씩 느껴지기 마련인데, 이 글은 에디터님이 나열한 단어들처럼 사랑을 지향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우리와 '저들'을 나누는 기준이 이런 따뜻한 마음으로 조금씩 옅어질 수 있다면 우리가 조금 더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겠죠? 새로운 시각과 적절한 설명 덕분인지 기분 좋은 글을 읽고 짧은 감상을 느낄 수 있어 기쁩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몸과 마음, 그 중에서도 사회와 공유하는 우리의 드러난(개인적이지 않은) 몸과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에 대한 정의가 조금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 몸과 마음의 상태를 '건강'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그 의미는 무엇이고 몸과 마음과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더 뚜렷히 한다면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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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_ziro
    • 2017.12.04 00: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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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셜스튜핏손진주 에디터님, 피드백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철학을 전공으로 공부하고 있어서 평소 '개인'의 사적인 이야기보다는 그들의 보편성의 총체를 바라보곤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보편성으로 제한하기 어려운 개인의 이야기를 어떻게 사려깊게 살펴 나갈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 심리학을 진로로 하시는 에디터님의 고민과 맞닿아 굉장히 반갑습니다 ㅎㅎ!

      기분 좋은 글이라고 해주신 과찬 정말 감사하고, 글을 쓰면서 보건학자인 저자의 원문을 그대로 담아옴과 동시에 저의 표현으로 말을 다시 풀어나가는 과정이 막히기는 했는데 그 점을 잘 파악해주셔서 이 또한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것을 담으려 하다보니 최대한 표현이 적합한 단어를 찾고자 하고는 있는데 아직도 매우 어렵네요 ㅠㅠ

      좋은 피드백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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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
    • 12기 에디터 강범석입니다.
      먼저 글이 깔끔하고 명확해서 서영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저도 온전히 글에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주제였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단어와 문장을 생각에 맞게 조직하는 능력이 대단히 뛰어나다고 느꼈습니다.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내용을 쉽게 풀어내서 글로 나타내는 능력이 저는 부러울 따름입니다.
      아픔이 길이 된다면, 그 길을 함께 걸어가주는 사람이 있다면, 누군가 함께 비를 맞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 곧 사회가 성장하는 발판이 되겠지요. 결국 사회를 바꾸는 힘은 공감과 소통이라는 것, 그리고 누군가의 용기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다만 작가가 20대에 했던 고민의 내용이 저 글만으로는 쉽게 이해가 가지 않고, 끌어온 이유도 모호하게 느껴졌습니다. 또 한 가지는 '질병'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묻다 소수자와 관련한 이야기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소수자가 사회로부터 입는 사회적 '상처'을 곧 질병으로 명명하기 때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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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_ziro
    • 2017.12.07 07: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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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제 글과 강범석 에디터님의 관심이 맞닿았다는 점에서 굉장히 반갑고, 감사합니다.

      <아픔이 길이 되려면>의 작가이신 김승섭 교수님은 스스로의 위치(의료 및 보건)에서 꾸준히 소수자를 사려 깊게 생각해오셨다는 점에서 우선 제가 본받고 싶은 분들 중 한 분이십니다. 그리고 현재 20대인 저는 사회적인 병폐와 그 해결에 대한 문제를 고민하고 있고요! 그 과정에서 저 또한 '꽃이 필 것이라는, 열매가 맺힐 것이라는 기대 없이 어떻게 계속 씨앗을 뿌릴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사회적 질병을 논하면서 사회 역학을 다루고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질병, 곧 아픔이 길이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가가 20대에 했던 고민의 내용은 독자에게 강범석 에디터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공감과 소통, 그리고 용기로 사회를 바꿀 힘을 불어 넣는다고 느껴 끌어오게 되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독자로서 힘을 얻은 부분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작가가 20대에 했던 고민의 내용, 나아가 개인적인 경험 및 인터뷰들은 내용적으로도 책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피니언을 책의 내용 중 사회역학 부분에 집중한 1부, 앞서 말씀드린 부분에 집중한 2부로 서술하고자 했습니다 ㅎㅎ 피드백을 통해 의문이 남는 지점을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덕분에 글을 풀어낼 때는 더욱 명확히 표현해야겠다는 점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책에는 이런 내용이 등장합니다. 만약 개인을 병들게 하는 원인이 사회라면 해결의 책임을 개인에게 돌려서는 안되고 사회가 해결해야 한다고요. 그리고 질병은 종종 공동체의 바탕이 되는 역사와 권력과 정치가 그물망처럼 얽혀 작용하곤 하고, 이 그물망은 역사와 권력과 정치로부터 상대적으로 보호받기 어려운 소수자에게 더욱 취약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소수자가 사회로부터 입는 사회적 '상처' 뿐만이 아니라, 소수자일 수록 더욱 아프고 질병에 취약하다고 합니다. 정신적이든 신체적이든 모든 질병에서요!

      간단한 예를 들자면 여성의 몸을 국가가 통제할 때, 그 중에서 임신중단수술을 불법으로 규정했을 때, 임신중단수술은 더욱 음지로 내몰리고 여성의 몸은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 어려워집니다. 이 상황에서 여성은 임신중단수술로 겪는 사회적 '상처'뿐만이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더욱 질병에 취약한 몸이 되고요!

      제 답변이 강범석 에디터님의 의문을 어느 정도 풀어드렸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혹시 더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시면 댓글 또 남겨주시면 확인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피드백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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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bsky
    • 11기 에디터 이현빈입니다.

      글의 문단 하나하나가 명확하면서도 중요한 덩어리를 담고있고, 그 사이사이에 책 속의 구절을 같이 집어넣어 더 글이 탄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단지 책에 대해서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에 대해서도 소개를 하고, 그와 관련된 시선을 같이 드러낸 것이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추상적인 표현 위주로 글이 서술되어 있기에 어떤 부분들은 쉽게 다가오지 않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책 속에 소개된 예시나 실제 상황을 같이 서술한다면 더욱 글의 접근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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